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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충북검도인들 모여 '한판 승부'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 기자
  • 송고시간 2018-12-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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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제2회 충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검도대회 열려
8일부터 9일까지 이틀동안 충북 옥천읍 옥천체육센터에서 제2회 충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검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검도의 개척자 고 이교신 선생의 고향인 옥천에서 충북검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뤘다.

충북검도회가 주최하고 옥천군검도회가 주관한 제2회 충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검도대회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도내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초·중·고·대·일반인으로 나눠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경기를 치렀다.

꾸준한 노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은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며 미래 대한민국 최고의 검객을 향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충북검도 개척자이자 산파역할을 한 고 이교신 선생(1921~1972)의 고향인 옥천에서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이교신 선생은 일제강점기인 1921년 옥천에서 태어나 일본 유학시절 검도를 배웠고 광복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검도 발전과 제자 양성에 힘써 왔다.

옥천읍 구일리에는 이 선생의 묘소와 묘비가 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저마다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며 정정당당한 명승부를 펼쳤다”며 “선수들뿐만 아니라 검도의 우수성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