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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분신사망 '날벼락'…업계 반발 가속화 될 듯

  • [아시아뉴스통신] 이소을 기자
  • 송고시간 2018-12-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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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분신사망 사건으로 업계의 반발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뉴스통신 = 이소을 기자] 택시기사 분신사망 사건으로 업계의 반발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30만 택시 종사자들의 생존권 사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택시기사 분신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


경찰과 택시 업계에 따르면 "택시업계가 다 죽는 것 아니냐"며 카카오 카풀을 반대하던 택시기사가 '분신'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선택했다.

택시노조 소속인 기사 최모(57)씨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자신의 택시와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그간 '생존권' 문제로 고민하던 그는 이날 노조 관계자에게 "분신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택시로 생계를 이어가는 8년차 근무자로 알려졌다.

분신을 실행에 옮긴 최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카카오 측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추진 중인 카풀사업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