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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버킷리스트! 슈퍼마켓 털기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 기자
  • 송고시간 2018-12-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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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날씨와 로맨틱한 분위기로 들뜨는 겨울 여행지 홍콩.(사진제공=홍콩관광청)

해마다 이어지는 기록적 한파에 외출하기도 싫어지는 겨울, 여름의 더위가 물러가고 여행하기 가장 쾌적한 기후를 자랑하는 홍콩에서는 딴 세상 얘기다.

백만불 야경으로 익히 알려진 밤의 도시 홍콩이지만 겨울의 로맨틱 분위기는 각별하다. 주요 거리 어디를 방문하건 이미 휘황찬란한 연말 분위기로 빛나고 있다. 도시 전체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메가세일은 전세계 브랜드가 득실거리는 홍콩에서의 득템 찬스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식도락에 있어서도 파인 다이닝부터 길거리 음식까지 도시 어디나 미식이 넘쳐나는 홍콩이다. 맛있는 음식은 좋은 재료로부터 시작된다. 미식의 천국 홍콩에는 프리미엄 수퍼마켓이 가득하다. 홍콩식 수제 아이스크림부터 유럽에서 건너온 오가닉 치즈, 신선한 채소와 로컬 맥주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서는 구경하기 어려운 전세계의 식재료가 가득하다. 홍콩 여행 간 김에 슈퍼마켓을 신나게 털고 오자.

 
시티슈퍼.(사진제공=홍콩관광청)

◆ 홍콩 슈퍼마켓의 최강자 'City’Super'

홍콩 슈퍼마켓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시티슈퍼로 향하자. 홍콩인과 외국인 모두가 가장 사랑하는 홍콩의 슈퍼마켓은 단언컨대 시티슈퍼(City’Super) 체인이다. 1996년 타임스퀘어에 처음 문을 연 시티슈퍼는 홍콩 프리미엄 슈퍼마켓 시장을 한 단계 끌어 올린 주인공이기도 하다. 현재 IFC몰과 하버시티몰 등 4개의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시티슈퍼는 시선을 끄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장바구니에 쓸어 담고 싶은 진기한 향신료, 전세계에서 날아온 산해진미들로 상품 리스트 구성이 화려하다. 고기, 생선, 채소, 과일 등 세계에서 전날 비행기를 타고 온 최상품들로 진열대를 채우고 있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온 신선한 치즈와 햄, 소시지, 살라미 등 육가공품도 인기가 높다. 햄과 치즈를 부르는 와인 뿐 아니라 사케나 맥주 등 음료 셀렉션도 눈여겨볼 만 하다.

홍콩 최고의 슈퍼마켓이라는 명성답게 특히 고급 요리에 사용하는 트러플 오일이나, 한국에서 최근 인기를 모으는 히말라야산 핑크 소금이나 캄보디아산 후추 등 각종 향신료를 구경하는 재미도 크다. 이 외에도 퀴노아나 치아 씨드 등 슈퍼 푸드들도 풍성하게 구비해두고 있다. 물론 홍콩의 최고 프리미엄 슈퍼마켓답게 원하는 만큼 장바구니에 담았다면 계산서를 보고 크게 놀랄지도 모른다. 

직장인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쇼핑몰에 자리해 있어 이곳의 카페테리아 역시 가볼 만 하다. 신선한 샐러드나, 그 자리에서 바로 데워서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나 파스타, 한 끼 식사로 든든한 김밥이나 스시 등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는데도 그만이다. 아이디어 상품이나 문구 잡화를 판매하는 로그온(Log on)과 베이커리 숍 쿡드 델리(Cooked deli)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시티슈퍼’s Picks

1. 오일과 소스 : 트러플 오일을 비롯해 아보카도 오일, 코코넛 오일 뿐 아니라 파스타 소스와 동남아 요리에 쓰이는 각종 소스가 가득하다. HKD150부터.

2. 향신료 : 히말라야 핑크소금, 트러플 소금, 락 솔트, 후추 등 고급 패키지에 담긴 향신료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다. HKD200부터.

3. 치즈와 육가공품 : 유럽 다양한 농장에서 들어오는 살라미, 햄, 소시지와 치즈를 놓치지 말 것. HKD70부터.

4. 시티슈퍼 기념품 : 시티슈퍼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과 장바구니 등 홍콩 여행 기념품으로 적당한 제품들이 다양하다. HKD40부터

주소 : Shop 1041-1049, 1F, IFC Mall, 8 Finance St, Central

 
웰컴 슈퍼마켓.(사진제공=홍콩관광청)

◆ 홍콩 슈퍼마켓의 아버지 '웰컴(Wellcome)'

홍콩 슈퍼마켓의 시작, 원조, 시조인 웰컴은 1945년 하이 스트리트에 처음 문을 열었다. 작은 식료품 가게를 시작으로 현재 홍콩을 대표하는 슈퍼마켓이 됐다.

7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웰컴은 홍콩의 첫 슈퍼마켓이라는 명예 외에도 배달 서비스와 셀프 계산 역시 가장 먼저 시작했고, 24시간 오픈 상점을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대중적이면서 서민적인 웰컴은 골목마다 쉽게 찾을 수 동네 슈퍼로 홍콩 사람들이 애용하는 슈퍼마켓 체인이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만큼 로컬 상품의 비중이 높다. 채소와 과일 뿐 아니라 조미료 등은 홍콩 음식에 어울리는 제품들이 많다. 웰컴 슈퍼마켓의 특징은 슈퍼마켓에 작은 시장이 있는 것처럼 고기를 천장에 매달아 판매하는 정육점과 생물을 파는 생선 코너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 슈퍼마켓에서 재래시장의 정겨움이 느껴진다. 매일 오후 저녁 찬거리를 준비하는 홍콩 현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홍콩에 280여 개의 체인점이 있다.

웰컴’s Picks

1. 밀크티와 우롱티 : 홍콩 사람들이 평소에 즐겨먹는 밀크티와 우롱티. 거리에서 손쉽게 먹을 수있게 플라스틱 병에 들어있는 텐와우 그룹(TENWOW GROUP) 제품이나 타오 티(TAO Ti) 브랜드가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HKD6~12불 정도.

2.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소스 : 우리나라 3분 카레 소스처럼 먹기 간단하고 맛을 보장하는 반조리 소스 제품인 프리마 테이스트(PRIMA TASTE) 제품. 락사, 바쿠테, 렌당, 칠리 크랩 등 이국적이고 다양한 맛의 소스로 짧은 시간에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HKD59불정도.  

3. 연유캔 : 홍차에 넣어 마시면 그 맛이 더욱 부드러워지는 연유. 캔에 들어있는 블랙앤화이트(black & White) 제품은 홍콩의 차찬텡 식당에서 대부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이다. 

주소 : 84-90 Queen’s Road Central, Central 

◆ 또 하나의 왕좌 '파킨숍(ParknShop)

파킨숍 체인은 홍콩의 대표적인 슈퍼마켓 웰컴의 유일한 라이벌이라 할 수 있다. 1973년 스탠리Stanley 지역에 제1호점 파킨숍 슈퍼마켓을 오픈했다. 파킨숍은 1980년대 리카싱 소유의 홍콩 최대 그룹 청쿵에서 인수하면서 탄탄한 자금력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웰컴보다 늦게 출발한 후발주자였지만 현재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파킨숍은 웰컴과 같이 친근한 동네 슈퍼마켓으로 소비자 계층 역시 비슷하다. 로컬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이 곳의 강점은 저렴한 가격대의 잡화들을 다양하게 구비해놓은 것과 재래시장에서 볼 수 있는 신선한 로컬 과일과 채소가 풍성한 것. 경제적으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서민적인 슈퍼마켓으로 홍콩에 270여 개의 체인점이 있다.

파킨숍’s Picks

1. 인스턴트 라면 : 일본의 니신(NISSIN) 컵라면, 대만의 만한대찬 라면, 홍콩의 볶음 누들 등 세계의 인스턴트 라면. HKD10 정도.

2. 티백 밀크티 : 립톤 밀크 티(Lipton Milk tea) 외 다양한 브랜드의 티백 밀크티가 있다. HKD30 정도.

주소 : Shop 2A, G/F, Lyndhurst Building, 2A Gage Street, Central

 
그레이트 푸드 홀.(사진제공=홍콩관광청)

◆ 홍콩식 밀크티를 아이스크림으로! '그레이트 푸드 홀(great Food Hall)'

그레이트 푸드 홀은 홍콩을 대표하는 고급 주상 복합 단지 퍼시픽 플레이스에 위치한 프리미엄 수퍼마켓이다.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는 훈제 연어부터 세계 곳곳에서 들여온 고메 초콜릿까지 6000 종이 넘는 최고급 식재료가 발길을 기다린다. 트리플 오, 코르소 이탈리아, 피자 팔라 등 매장 입구의 식당에서 맛있는 피자나 샌드위치를 테이크아웃해갈 수도 있다.

요리를 하기 어려운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디저트 코너가 흥미롭다. XTC 젤라토는 홍콩의 음식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다채로운 풍미의 수제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는 로컬 브랜드다. 달콤하고 농밀한 ‘홍콩 밀크티’ 맛 아이스크림을 집어든 후, 근처의 홍콩 공원을 천천히 산책해보자.

그레이트’s Picks

1. 허브차와 꽃차 : 차 코너에 마련된 다양한 차 셀력션을 놓치지 말것. 차이니스 차와 허브&꽃차 등 세계 여러 브랜드의 허브차와 꽃차가 다양하다. HKD40부터 선물용 패키지로 HKD2600까지.

2. 프랑스 베이커리 : 프랑스 푸알랜 베이커리에서 매일 신선한 빵을 직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다. HKD90 정도.

주소 : LG 1, Two Pacific Place, 88 Queensway, Admiralty
영업시간 : 10:00~22:00

 
쓰리식스티.(사진제공=홍콩관광청)

◆ 호텔 룸에서 즐기는 오가닉 치즈의 풍미 '쓰리식스티(3hreeSixty)'

쓰리식스티는 홍콩에서 가장 큰 유기농 식품 수퍼마켓이다.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데어리 팜 그룹의 멤버로서 질 좋고 건강한 고급 식재료를 다채롭게 갖췄다. 엘레먼츠 쇼핑몰과 스탠리 두 곳에 지점을 뒀는데, 엘레먼츠 쇼핑몰 지점은 공항 철도 AEL과도 연결돼 여행의 시작과 끝에 슬쩍 둘러보기 좋다.

‘오가닉’을 전문으로 하는 수퍼마켓인만큼 신선한 채소와 과일, 델리카트슨 매장을 꼼꼼하게 살펴보자. 유기농 치즈를 작게 썰어 포장한 패키지는 호텔 룸에서 와인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폭발적인 향기와 감칠맛이 미각을 사로잡는 트러플 고다 치즈를 각별히 추천한다.

쓰리식스티’s Picks

1. 슈퍼 푸드 곡물 : 오가닉 퀴노아, 치아씨드, 귀리 등 건강에 좋은 오가닉 곡물. HKD100부터 다양.

2. 글루텐 프리 파스타 면 : 몸속에 나쁜 당을 줄여주고 소화를 도와주는 글루텐 프리 파스타 면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HKD150 정도.

주소 : Shop 1090, 1/F Elements, Kowloon Station, Hong Kong
영업시간 : 08:00~23:00

 
마켓 플레이스.(사진제공=홍콩관광청)

◆ 홍콩 로컬 맥주를 쇼핑하자 '마켓플레이스 바이 제이슨(Market Place by Jasons)'

마켓플레이스 바이 제이슨은 싱가포르에서 시작된 최고급 수퍼마켓 체인이다. 전세계에서 엄선한 식품을 다루는 프리미엄 수퍼마켓인 동시에, 홍콩 전역에 40여 개의 지점을 거느리고 있어 시민들과 친근한 브랜드다. 열대과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수입해온 파스타 소스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술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수퍼마켓 한켠의 맥주 코너에서 발길이 멈출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전세계에서 이어져온 수제 맥주 열풍은 홍콩에서도 다채롭게 꽃피었다. 그 중 로컬 브루어리 영 마스터(Young Master)에서 출시한 차찬텡 고세 맥주는 홍콩 서민 식당의 전통 메뉴에서 영감을 얻었다. 복고풍 디자인도, 깔끔한 풍미도 매력적이다. 홍콩에 30여개 체인이 있다.

마켓 플레이스’s Picks

다양한 음료 : 애플 사이다, 체리 콜라, 진저 비어 등 어머 이건 꼭 사야해를 불러오는 예쁜 패키지의 드링크가 많다. HKD30 내외.

꿀과 잼 :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가야 잼부터 코코넛 잼, 판단잎 잼과 건강에 좋은 마누카 꿀 등이 인기. HKD160 내외.

주소 : B111-B121, Basement 1, K11, 18 Hanoi Road, Tsim Sha Tsui, Kowloon
영업시간 : 09:00~23:00

 
퓨전.(사진제공=홍콩관광청)

◆ 생활 밀착형 프리미엄 슈퍼마켓 '퓨전 바이 파킨숍(Fusion by Parknshop)'

웰컴 슈퍼마켓의 고급 버전이 마켓 플레이스라면 파킨숍에게는 퓨전이 있다. 파킨숍과 다르게 소비 수준이 높은 지역 위주로 슈퍼마켓 체인점이 자리하고 있다.

파킨숍과 구분이 되는 고급 식재료나 제품들이 많은 편으로 특히 한국 농산물이나 식품을 가장 많이 수입해서 판매하는 슈퍼마켓이기도 하다. 체인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퓨전 슈퍼마켓 안에 작은 베이커리 숍을 따로 운영하기도 한다. 홍콩의 애견인구가 높은 만큼 애완동물 사료와 소품 코너가 꽤 크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퓨전’s Picks

1. 미백 치약 : 한국 관광객에게 인기 높은 달리 치약 외에도 콜게이트, 센소다임 등 인기 브랜드가 다수 있다.  

주소 : Fairview Height Block 1, 1 Seymour rd, Mid-Level

 
그린 커먼.(사진제공=홍콩관광청)

◆ 채식주의자를 위한 쇼핑 천국 '그린 커먼(Green Common)'

지난 2015년 오픈한 그린커먼은 채식주의자의 이상향과 같은 수퍼마켓이다. 마요네즈나 케첩 같은 일상적인 소스부터 채소, 파스타, 채식주의용 고기에 이르기까지, ‘유기농’과 ‘친환경’의 원칙을 엄격하게 지킨 식품들이 매장 가득 진열돼 있다. 홍콩의 프리미엄 비건 브랜드 미세스 소 Mrs.So’s의 이국적인 양념을 구입하거나, 신선한 풍미가 입 안을 가득 채우는 커먼 굿 주스를 그 자리에서 즐겨보자. 화장품 코너 역시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다. 레몬그라스로 만든 밤(Balm)은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벌레를 쫓는 데도 효과적이다.

쇼핑을 끝낸 후에는 매장 내의 채식 레스토랑 카인드 키친(Kind Kitchen)에서 맛있고 건강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주소 : Shop 1, 1/F, Nan Fung Place, 173 Des Voeux Road Central

 
올리버스 더 델리카트슨.(사진제공=홍콩관광청)

◆ 장도 보고 와인도 사고 '올리버스 더 델리카트슨(Oliver’s The Delicatessen)'

1981년에 처음 문을 연 올리버스 더 델리카트슨 슈퍼마켓은 서양인들이 애정하는 수퍼마켓이다. 홍콩에서도 가장 고급스럽기로 유명한 프린스 빌딩은 명품 패션 브랜드 외에도 하이엔드 리빙 용품과 육아 제품 숍이 입점해 있는데, 주변 분위기와 맞게 올리버스 슈퍼마켓 역시 파인 푸드와 와인을 특화해 판매하고 있다. 무엇보다 입구에서부터 눈길을 끄는 화려한 와인 코너는 올리버스가 와인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보여준다. 독일, 스페인, 프랑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등 전세계의 와이너리에서 가져온 와인뿐 아니라 진과 사케 등 각종 주류가 진열돼 있다. HKD100에서 HKD1만8000불짜리 와인, HKD4만6000불을 호가하는 40년산 위스키 술까지 종류와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훌쩍 지난다. 와인이 특화된 이 곳은 식품 코너 역시 와인과 어울릴만한 치즈와 햄, 올리브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주변 직장인들을 흡수하기 위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과 베이커리도 판매하고 있다.

올리버스’s Picks

1.와인 : 주류세가 없는 홍콩에서 와인 한 병 구입하고 싶다면 올리버스 슈퍼마켓 추천. 가격대는 HKD70부터 다양.

2. 치즈와 올리브 : 다양한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올리브나 말린 토마토 외에도 수십가지가 넘는 치즈 코너를 구경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