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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3.1운동 임정수립 100주년 32개 사업 추진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 기자
  • 송고시간 2018-12-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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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80명 추진위원회 구성...자주독립 정신 계승 발전
기념물 설치, 학술 전시회, 재현 행사, 탐방 교육 등 추진
이춘희 시장이 13일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4대 분야 32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들 과제를 정부의 기념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추진하되 일부 과제는 선도적으로 자체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이 밝힌 4대 분야와 사업수는 상징물 조성(8개), 학술전시(7개), 기념 문화(7개), 시민교육 및 홍보(10개) 등이다.

먼저 상징물은 보훈처와 협력해 행정수도의 상징성과 위상을 갖추기 위해 중앙공원 1단계 사업지에 오는 2021년 설치를 목표로 '국가상징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독립유공자를 예우하기 위해 묘소 안내판과 유공자 문패 달아주기, 유적지 탐방길을 조성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교육과 관광자원화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학술전시는 역사적 사건 인물 유적 등의 자료를 토대로 사료 발표와 토론, 서적 발간, 교육자료 개발을 추진하고 각종 자료 등을 수집해 DB를 구축키로 했다.

기념 문화 사업은 내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세종축제 등에서 3.1운동 관련 퍼포먼스, 체험행사, 100년전 분위기 조성 각색, 포토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교육 및 홍보 분야는 교육청과 협력해서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역사 탐방을 실시하고 독립운동 체험 교육 및 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같은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24명으로 추진위원회와 TF를 구성하고 지난 10월에는 추진위를 확대하고 분과운영회 운영했다.

또 전문기관을 통해 시 지역의 3.1운동과 임시정부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기록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 시장은 "시는 시민 80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를 중심으로 꼼꼼하게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중장기 과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