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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자 늘어나는 한국…청년 미혼율 일본 앞질러

  • 2019-01-08 14:25
  •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결혼./아시아뉴스통신 DB

우리나라의 미혼율이 급격이 증가하고 있다. 결혼을 고려할만한 미혼 남녀 중 실제 이성교제를 하는 사람도 10명 중 3~4명에 불과했다.


특히 우리나라 30대 중반 이하 청년층의 미혼율은 '미혼 급증'을 먼저 겪은 일본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사회연구원은 보건사회연구 최신호에 실린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이성교제에 관한 한일 비교연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8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미혼인구 비율은 지난 20년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남성 미혼율을 연령별로 살펴볼 때 25~29세의 경우 1995년 64%에서 2015년 90%까지 높아졌다.

같은 기간 동안 30~34세는 19%→56%, 35~39세는 7%→33%, 40~44세는 3%→23% 등으로 올랐다.

여성 미혼율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25~29세 30%→77%, 30~34세 7%→38%, 35~39세 3%→19%, 40~44세 2%→11% 등이다.

게다가 이성교제 비율도 매우 낮다. 2012년 국내 결혼 및 출산동향조사(20∼44세 미혼) 따르면, 이성교제를 하는 비율은 남성 33%, 여성 37%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에 우리나라 30대 중반 이하 청년층에서는 우리나라보다 일찍 미혼 인구 비율의 급격한 증가를 겪은 일본을 이미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 들어서 일본의 미혼율은 남자 25~29세 73%, 30~34세 47%, 여자 25~29세 62%, 30~34세 35% 등이다.

보고서는 "미혼인구 비율이 일본을 쫓아가고 있고, 결혼의 선행조건이라 할 수 있는 이성교제 비율도 낮아진 것은 우리나라의 미혼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개연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