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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 아동학대·폭행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 기자
  • 송고시간 2019-01-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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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사진=한국음악콘텐츠협회)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이 폭행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박은정)는 김 회장을 아동복지법상 학대 및 학대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형제에게 폭행을 가한 문영일 PD는 상습아동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 회장은 문 PD의 체벌을 방조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으나 검찰은 김 회장이 체벌에 대해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지난해 10월 문 PD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김 회장이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고 폭로했다.

이들 형제는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2015년부터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지에서 엎드려뻗쳐를 한 상태에서 야구방망이 등으로 프로듀서에게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밝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미디어라인 이정현 대표에 대해서도 폭행 교사 방조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이 대표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앞서 김 회장 등은 경찰 수사가 편파적이었다며 12월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철 형제의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