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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교문2동행복센터&구리보건소, 신속한 공동대처로 80대독거노인 생명 살려..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건구 기자
  • 송고시간 2019-01-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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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 교문2동 행복센터 복지담당 공무원과 구리보건소 방문보건팀 간호사가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혈당과 혈압을 체크하며 어르신의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사진-구리시청)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 교문2동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방문보건팀이 협력해 저혈당 환자인 80대 독거노인을 신속하게 진료 조치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9일, 기초생활수급자로 자녀 없이 혼자 거주하던 80대노인 신 씨는 인근 동네 병원에서 영양제를 맞던 중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어 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 응급실 치료를 받았다.



이후 집으로 귀가했지만 저혈당으로 인해 몸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보살필 사람이 없어 위급 상황에 놓인 상태로 방치됐던 신 씨는 10일 오전, 동절기 안부를 확인하던 교문2동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에 의해 발견됐다.



담당 공무원은 즉시 보건소로 연락을 취했고 방문보건팀 간호사의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후송해 자칫 사망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치료를 받은 신 씨는 현재 건강을 회복한 상태이다.



교문2동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작은 관심이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독거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문2동 행정복지센터는 보건소 방문보건팀과 연계하여 앞으로도 매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병원 진료 시 동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동절기 한파 대비 취약 독거노인 보호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 중이며, 정기적인 안전 확인과 가정 방문으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