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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분신 사망 택시 기사, 11일 부검 실시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 기자
  • 송고시간 2019-01-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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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열린 '카카오 카풀 반대' 제3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서 상여행렬이 무대 쪽으로 입장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대하며 광화문 광장 인근 도로에서 분신해 사망한 임모씨(65)의 부검이 11일 진행된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임씨의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오전 7시30분쯤 부검을 위해 임씨의 시신이 있는 한강성심병원에 도착했다. 임씨의 시신은 부검 이후 유가족에게 인도된다.

앞서 임씨는 이달 9일 오후 6시쯤 광화문 KT 사옥 앞 버스정류장 앞에 택시를 세우고 차 안에서 분신해 숨졌다.

차 안에서 발견된 임씨의 다이어리에는 가족에게 남긴 짧은 글도 있었다. 경찰은 임씨가 미리 준비한 기름을 차 안에 붓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택시비상대책위는 유가족과 협의해 임씨의 장례를 '택시장' 7일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임씨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