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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222억 원 벌었다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 기자
  • 송고시간 2019-01-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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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열악한 예산확보를 위해 지난 1년간 경기도, 중앙부처, 국회를 수시 방문,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선정에 49억원 △가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126억원 △우수시장 육성사업에 4억1천만원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 선정으로 43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핵신도정가치실현공모사업 시상식./사진제공=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지난한해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에 도전해 4개 사업에서 222억1000만원의 국·도비를 벌어들였다. 이에 따른 성과로 군은 올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열악한 예산확보를 위해 지난 1년간 경기도, 중앙부처, 국회를 수시 방문,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선정에 49억원 △가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126억원 △우수시장 육성사업에 4억1천만원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 선정으로 43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게 될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2005~2010년 6년간 낙후된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농촌 신활력 사업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그간 구축해온 민간조직을 활용해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앞으로 군은 우수한 관광지와 사계절 개최되는 대규모 축제에 지역의 다양한 술 산업체와 사회적 경제조직을 연계해 연구개발, 가공생산, 창업으로 이어지는 신활력 플랫폼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가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촌중심지인 읍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 등 중심지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군은 2022년까지 가평읍 시가지 일원에 주민창업센터, 프리마켓 광장, 구역사 테마거리조성 및 경관개선 등 주민 경제활동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두 사업은 경기도에서는 가평군이 유일하게 확정됐다. 이와 함께 ‘우수시장 육성사업’은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10월 사업승인 및 도비 보조금 교부가 확정됐다.

이 사업은 가평잣고을시장 일원 바닥공사를 비롯해 특화거리 및 LED광장 조성, 잣고을시장-레일바이크 구간 전기자동차운행, 청년푸드박스몰 조성 등 현안사업과 디자인특화 및 고유상품개발, 상생협력 프로그램 지원, 문화특화 및 이벤트 운영, 두네토마켓, 협동조합구축 및 컨설팅 등 서비스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달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은 시장과 창업활동을 겸비한 것으로 오는 2020년 5월까지 가평 5일시장 내 3277㎡부지에 건축연면적 2888㎡의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지역특색음식 판매공간, 특산물 체험 및 판매장, 주민 소통공간, 1인 창업 및 벤처기업 입주공간 등이 들어서 지역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융·복합형 문화관광형 시장이 된다.

김성기 군수는 “그간 성과는 공직자와 주민들이 힘을 합쳐 특화전략에 힘쓴 결과”라며 “금년에도 군민과 함께 하면서 다양한 공모사업의 의존재원을 확보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014년 경기도 창조오디션 공모에서 대상을 차지해 도지사 시책추진비 100억원을 받아 추진해온 가평뮤직빌리지 사업이 올해 1월 문을 열고 대한민국 1호 음악도시로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뮤직빌리지는 경춘선 옛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7천㎡에 조성됐으며 '음악역 1939'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음악역 1939는  경춘선 가평역이 처음 문을 연 해다. 전철 개통으로 지난 2010년 경춘선이 폐선되자 문을 닫은 가평역 부지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