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북 포항해경이 구룡포 동방 44해리 해상에서 선박화재 발생으로 실종된 3명 중 2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수색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해경) |
12일 경북 포항 구룡포 동방 44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사고 관련 실종 선원 3명 중 2명이 발견됐다.
해경은 1명의 실종선원 수색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포항해경은 구룡포 동방 44해리 해상에서 어선 화재사고로 실종된 선원 3명 중 2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이날 오후 12시 12분쯤 해경 1008함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해 구조한 데 이어 10여분 뒤인 12시 22분쯤에 해경 1003함에서 실종자 1명을 추가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된 2명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 이송 예정이다.
현재 사고 해역의 기상은 10-14m/s의 북동풍이 불고 2-2.5m 파고가 일고 있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17척, 항공기 8대, 해군 참수리 등 유관기관 함정 6척, 민간어선 7척을 동원해 실종자 1명을 계속 수색 중이다.
이날 어선 화재로 승선원 6명 중 선장 김모씨(59)와 선원 김모씨(48), 선원 김모씨(51)는 사고 해역 인근을 지나던 트롤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한편 포항해경은 이날 오후 3시 본서 대회의실에서 어선 화재 사고 관련 기자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