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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고교 배정 '갈팡질팡'...18일 최종발표

12일 수정 배정에 따른 조치 발표...예비소집도 연기

  • 2019-01-12 20:43
  •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사상초유의 고교배정 오류사태를 빚고 홈페이지에 게시한 안내문.(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평준화 후기고등학교 신입생을 배정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확인도 하지않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학부모와 시민들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고 있다.


11일 오후 3시 시교육청은 올해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후 시교육청은 프로그램 오류로 109명의 전기고등학교(국제고 외국어고 자사고) 합격생들이 평준화 후기고에 또 배정돼 있는 것을 알게됐다.

시교육청은 부랴부랴 재배정을 실시해 오후 9시쯤 홈페이지에 결과를 안내하고 사과문을 발표하는 사상초유의 신입생 배정 오류 사태를 빚었다.

그리고 시교육청은 예정대로 오는 15일 예비소집 등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세종시교육청이 사상초유의 고교배정 오류사태를 빚고 홈페이지에 게시한 안내문.(사진=세종교육청)

그러나 이번에는 재배정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당초 배정된 학교보다 후순위로 밀려 배정된 학생들이 100여명 발생해 이를 알게된 학부모들은 이날 밤 교육청을 찾아가 농성을 벌이는 사태를 또 빚었다.

12일 시교육청은 또 부랴부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은 학생을 구제하겠다며 최초 배정결과보다 후순위로 배정된 학생들중 희망자에 한해 오는 14~16일 확인해 주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시교육청은 이날 이번 후기고에 대한 배정을 오는 18일 최종 확정하고, 예비소집도 1주일 연기해 오는 22일 오후 2시 배정학교에서 실시한다고 안내했다.

조치원에 사는 A씨는 "초등학생도 이런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교육청을 믿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되는지 걱정된다"고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또 그는 "시교육청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확인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오류로 인한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은 누가 어떻게 지는지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