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 53분쯤 세종시 연동면 합강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모습.(사진제공=세종소방본부) |
12일 오후 2시 53분쯤 세종시 연동면 합강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C씨(69)가 부상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은 C씨가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불티가 바람을 타고 산으로 옮겨 붙으며 일어났다.
C씨는 이 과정에서 불을 끄려고 애를 쓰다가 화상을 입고 3~4m 높이의 옹벽에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야산 4500㎡(1300여평)와 부근에 있던 컨테이너 1동을 태우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1시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C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