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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포항 어선 화재 2명 사망, 1명 실종...3명 구조

포항해경 실종선원 수색에 총력...사고어선은 침몰

  • 2019-01-13 09:25
  • 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12일 오후 3시 한형구 포항해경 경비구조과장이 본서 대회의실에서 구룡포 동방 44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화재 사고 관련 구조 현황 등 대응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해경)

12일 오전 경북 포항 구룡포 동방 44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화재로 선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또 선장 김모씨(59)등 3명의 선원은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던 트롤어선에 의해 구조돼 소중한 목숨을 건졌다.

구조된 3명의 선원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재 실종 선원 수색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3시 본서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화재 발생 선박은 9.77톤 규모의 통발어선으로 선원 6명을 태우고 지난 11일 오후 8시쯤 구룡포항을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선장 김씨의 진술에 따르면 화재는 12일 오전 2시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화재 원인 관련 포항해경은 "사고 어선은 당초 알려진 화재 신고 시간보다 앞선 전날 자정 쯤 기관실 배전반에서 불이 났다는 생존 선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장 김씨는 화재가 발생하자 승선원 6명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으며 김씨 등 3명만 다시 어선으로 올라와 인근에 있던 트롤어선에 의해 구조됐다고 설명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이날 화재 발생 신고는 사고 인근해역에 있던 통발어선 B호가 오전 8시28분쯤 해경으로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주변의 트롤어선 C호가 오전 9시 2분쯤 화재어선 A호에 타고 있던 선장 김씨 등 3명을 구조했다.

포항해경은 이날 오전 8시28분쯤 구룡포 앞바다에서 발생한 선박화재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14척, 항공기 7대, 해군 참수리호와 유관기관 함정 7척, 민간어선 5척을 동원해 실종자 구조.수색에 들어갔다.

포항해경은 이날 오후 12시12분과 22분쯤에 실종자 황모씨(53)와 정모씨(55)를 잇따라 발견, 구조해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선원 황씨는 구조 직후인 12시 38분 함정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해 길병원 의사로부터 사망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당시 사고해역의 기상은 10-14m/s의 동풍이 불고 2-2.5m의 파고가 일었다.


포항해경은  화재어선이 이날 오전 10시쯤 침몰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화재어선이 침몰되면서 유류 일부는 전소되고 소량의 경질유 유막이 발견됐으나 자연 방산될 것으로 판단해 별도 방제조치는 수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1명의 실종 선원 수색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구조된 선장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 등 정확한 사고 시각과 경위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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