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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목포상의회장 ‘삽진항 개발’ 청와대 건의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9-01-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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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제인 간담회서...2017년 국가어항 지정후 사업 지지부진
이한철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사진제공=목포상공회의소)

전남 목포상공회의소 이한철 회장이 15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대기업, 중견기업, 지방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삽진항 국가어항 예비대상 항’ 지정에 따른 조속한 개발을 위한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경제활력을 찾고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한편 정책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경제계의 목소리를 듣고 진솔한 소통을 위해 청와대에서 마련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대기업을 비롯한 120명의 경제인을 초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제계와의 소통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삽진항은 지난 2014년에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된 이후 2017년도에 신규 국가어항으로 지정(해양수산부), 2018년 국가어항 해상교통안전진단 용역까지 실시됐으나 실제 사업추진에 필요한 실시설계 예산 25억원의 예산반영이 지연돼 이용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량장 및 배후시설이 열악해 어항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개발이 매우 시급한 상태이다.
 
또한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한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에서 삽진항이 전국 유일의 ‘해상교통.관광.유통거점 예비 대상 항’으로 지정된 만큼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며, 그 기반이 구축되면 삽진항으로 연결되는 진입여건이 개선됨으로써 대양산단을 비롯해 산정농공단지와 삽진산업단지, 세라믹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목포상의 관계자는 “이번 삽진항을 비롯해 서남권의 지역발전과 연관된 신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건의활동을 상의에서는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며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기업인이 힘든 때인 만큼 상의가 지역민과 경제계를 대표해 앞으로도 경영여건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하는데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