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문선재 (사진=ⓒKBO 경기 캡처) |
‘문천재’로 불리며 많은 LG 트윈스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문선재가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프로 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1대 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그 대상은 LG 트윈스 내야수 문선재(29)와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정용운(29)이다. 타격을 받쳐줄 타자가 필요했던 기아 타이거즈와 좌완 투수가 절실했던 엘지 트윈스 양팀에게 WIN-WIN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선재는 광주 출신으로, 고향으로의 복귀를 원했던 오랜 숙원을 풀었다. 기아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 또한 꽤 오래도록 문선재의 트레이드를 요청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기태가 LG 트윈스 감독으로 있던 시절부터 문선재를 눈여겨 보았고, 중요한 순간마다 기용해 문선재가 김기태 감독의 양아들이 아니냐는 소문이 있었을 정도.
이에 많은 KIA 타이거즈 팬들은 “정용운을 보내는 것은 아쉽지만 문선재가 타격을 뒷받침해준다면 환영”, “고향팀에서 제 기량을 맘껏 발휘하기를!”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