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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정쟁에 '목포'를 끼워넣는 일 정중히 사양"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9-01-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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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투기의혹 관련 입장표명
목포근대역사문화재의 가치가 훼손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
목포시의회 전경./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기자

전남 목포시의회(의장 김휴환)는 18일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투기의혹과 관련한 언론보도에 대해 입장문을 냈다.
 
목포시의회는 입장문에서 “목포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제강점기 수탈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도시로서 뼈아픈 역사의 공간을 다음세대를 위한 교훈으로 삼을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협력을 이끌어 내며 근대역사문화 보존에 힘써 왔다”고 밝혔다.


특히, “2018년 1월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문화재로 등록되면서 그 가치를 재조명 받았으며 또한, 이를 기반으로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의 보존과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동산 투기 의혹이 거론된 언론보도와 관련, 평소 목포근대역사문화 보존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고, 목포시가 근대문화역사공간에서 개최한 ‘목포야행’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했던 의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린 것과 관련해서 유감”을 표시했다.

이어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투기방지 대책마련은 꼭 필요한 부분이며 목포시의회에서는 제344회 목포시의회 임시회 도시건설위원회 도시발전사업단 업무보고 당시 집행부에 부동산 투기방지와 엄중 대처를 요청했던 부분이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목포시의회는 목포시민들이 힘들게 지켜온 목포근대역사문화재의 가치가 훼손되고, 역사적인 공간을 보존하려는 목포시민들의 노력과 열망을 오염시키는 더 이상의 불필요한 정쟁에 목포를 끼워 넣는 일은 정중히 사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에 대해 철저한 견제와 감시를 약속하며,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이 길을 잃지 않고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