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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산후조리원 호흡기바이러스 감염 신생아 6명 확인

  •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이채현 기자
  • 송고시간 2019-01-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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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A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신생아가 2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인천시 보건당국은 "서구 A산후조리원의 신생아 17명 가운데 RSV 확진 신생아가 6명 RSV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8일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가 2명이었는데 19일에는 6명으로 하루만에 4명이 증가한 것이다. 그 중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5명은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당 산후조리원은 현재 자체 폐쇄한 상태로 조리원에 있던 신생아들은 모두 퇴소했다"고 말했다.

RSV는 소아와 성인에게 감기·기관지염·폐렴·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다. RSV 감염증에 걸리면 성인은 보통 가벼운 감기를 앓고 낫지만 영유아·면역 저하자·고령자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인천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연수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1명이 집단으로 RSV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