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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책쟁이 프로젝트’ 동화퍼포먼스 진행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 기자
  • 송고시간 2019-01-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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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은 지난 18일 복지관 6층 강당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지원사업인 ‘책쟁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화 퍼포먼스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제공=손소리복지관)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은 지난 18일 복지관 6층 강당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지원사업인 ‘책쟁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화 퍼포먼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의 대상자는 청각·언어장애인 청소년 및 코다(청각·언어장애인 부모 밑에서 태어난 비장애인 자녀를 뜻하는 말)청소년들이며 이들이 지난 6개월동안 ‘책쟁이 프로젝트’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손말그림책놀이’, ‘그림자극과 수어연극’, ‘작가가 되어보는 나’ 로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청각·언어장애인 청소년 및 코다 청소년들의 친구들, 또한 대전지역아동센터 3곳의 청소년들이 함께 활동한다. 동화 퍼포먼스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여러 체험부스 공간이 마련되며, 스탬프 5개를 모두 모으면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지원사업 ”책쟁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청각·언어장애인 청소년 및 코다 청소년들이 준비한 이번 동화퍼포먼스 행사는 청각·언어장애인 청소년뿐만 아니라 대전 지역 내 초등학교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함께 어울릴 수 있는 1회성 프로그램으로, 수어통역사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여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 모(비장애청소년)학생은 “이곳에 와서 청각장애 친구들이랑 함께 어울렸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잘 대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라며 “친구랑 대화가 잘 안 되서 답답했지만 다음엔 수화를 배워서 대화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유형걸 관장은 “이곳에서 아이들이(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 서로 도와 가며 함께 뛰 노는 것을 보니 장애라는 벽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며 “이와 같이 우리 사회도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하루 빨리 모두 함께 즐겁고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 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