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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출신 환경전문가 유성찬씨, 한국환경공단 감사에 임명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 기자
  • 송고시간 2019-01-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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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졸업, 참여정부 환경공단관리이사 역임한 환경전문인
유성찬 한국환경공단 감사./아시아뉴스통신 DB

지난 2001년도에 경북 포항송도해수욕장백사장복구 및 주민피해보상에 성과를 거뒀던 포항사람 유성찬씨가 최근 환경관련 준정부기관의 감사에 임명됐다.

지난 2013년 직업으로서의 정치 은퇴를 선언한 후, 월간경북 편집장, 경기도교육청 안전협력관, 참여네트워크 공동대표,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 소장 등의 활동과 역할을 거쳐 이번에 한국환경공단의 상임감사를 임명받았다.


유성찬 상임감사는 포항KYC의 공동대표로 활동할 당시에 포항의 송도백사장복구, 해수욕장상가주민피해보상 관련 환경문제에 대해 시민운동가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16대 대통령선거에서 노무현대통령을 당선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던 개혁국민정당 창당과정에 참여한 이후, 국민참여당 최고위원을 하면서 국민참여당을 통해 정당개혁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통합진보당 사태를 겪으면서 정치활동의 회의를 느끼던 중, 진보정의당을 끝으로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납니다"라는 기자회견을 하고 사실상의 정치활동을 접었다.


그는 또 정치활동을 접은 후 '월간경북' 창간에 참여해 편집장을 맡았으나, 재정의 어려움과 개혁언론에 대한 지역사회의 벽 때문에 이 또한 실패하고 빚만 지게 됐다.

그 이후 유 감사는 국민참여당1대 당대표를 역임한 현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경기도교육청 안전협력관을 맡아 학생안전관련 지역사회협력네트워크 구축에 나름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국민참여당에서 함께 활동했던 당원들과 참여민주주의와 한반도평화, 지속가능한 사회를 연구해보자며 다시 시민운동 현장으로 돌아왔다가 이번에 한국환경공단의 상임감사로 복귀했다.

한편 유성찬 상임감사는 포항 흥해에서 태어나 포항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하고 참여정부 시기에 관리이사로 재직한 경력과 시민환경운동경험을 가진 환경에 관한 전문지식이 이번 인선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