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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캐슬(Sky 캐슬)' 소름돋는 시청자들의 스포...김서형 자살+염정아&김혜윤의 장례식 복장 '눈길'

  • [아시아뉴스통신] 임선령 기자
  • 송고시간 2019-01-2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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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을 연상케하는 염정아와 김혜윤의 모습(출처=Jtbc '스카이 캐슬(Sky 캐슬)캡처')

'화제의 드라마' Jtbc '스카이 캐슬(Sky 캐슬)'이 연일 시청자들 사이에서 많은 스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서형의 자살을 암시하는 예고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 과연 스포가 맞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스카이 캐슬(Sky 캐슬)' 18회에서는 혜나(김보라 분)의 죽음에 김주영(김서형 분)이 개입됐다는 사실과, 강준상(정준호 분)의 각성, 예서(김혜윤 분)의 불안 증세 등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방송이 끝나고 19회 예고편에서 김주영이 딸에게 줄 음식의 의문에 약을 넣는 장면이 방송돼 딸 케이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어 스포에 가깝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또한 한서진(염정아 분)이 예서에게 상장을 보여주는 장면은 마치 장례식을 연상케 한다는 추측이 많은데 이 장면에서 한서진과 예서의 옷이 장례식 상복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카메라 앵글이 테이블 밑으로 잡히면서 상장을 바라보는 모녀의 모습이 마치 관 속에 들어간 고인을 바라보는 시선처럼 연출되어 소름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모녀가 15년 동안 이룬 노력들과 결국 이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각도"라며 "모녀가 과거의 삶을 떠나 새로 시작할 수도 있었으나 끝내 그러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드러낸 화면 구성처럼 보인다"라고 분석했다.이는 온라인 상에서 퍼지고 있는 스포의 결말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 


시청자들이 내놓은 스포에 따르면 마지막 최종 결말에서 예서가 권력으로 학교 이사장 조카를 통해 의대에 붙지만 정신이상과 강박증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 작중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만행이 이수임(이태란 분)이 낸 책에 의해 밝혀지면서 김주영이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예상해 과연 단 2회 밖에 남지 않은 스카이 캐슬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또 스카이캐슬 포스터 결말 해석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인데 황금의자에 앉은 오나라, 윤세아와 아슬아슬한 사다리에 안착한 염정아, 그녀의 옆에서 운명을 좌우할 김서형에 이어 홀로 당당히 서있는 이태란까지 각 캐릭터의 결말 복선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한편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막바지를 향하며 20%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 중으로 첫 회 1.7%에 비하면 놀라운 상승 속도가 눈에 띈다.

총 20부작으로 제작된 'SKY 캐슬'은 판타지 로맨스인 '도깨비'와 결이 다른 블랙 코미디이지만, 시청률은 물론이고 화제성도 그에 뒤지지 않는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다. 1회 1.7%로 시작해 입소문만으로 22%대까지 폭등한 시청률이 이 현상을 증명한다.

게다가 높은 시청률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에서 회자하는 강도와 빈도도 '역대급'인데, 초반 상류층 '입시 전쟁'에 대한 풍자로 눈길을 끈 뒤 주요 인물들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을 푸는 추리 요소도 더하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은 게 주효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