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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현장 안타까워'...'터키 아파트 붕괴' 단 몇초 만에 사라진 보금자리

  • [아시아뉴스통신] 임선령 기자
  • 송고시간 2019-02-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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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아파트가 순식간에 붕괴됐다(출처=TV조선 뉴스 화면 캡처)

터키 이스탄불 도심에서 아파트 한 채가 갑작스럽게 붕괴돼 전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8층 높이의 아파트가 순식간에 붕괴돼 해당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당시 붕괴된 해당 아파트 주변 CCTV 영상에선 폭탄이 터지는 것 같은 모습으로 아파트가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져내려 인근을 지나치던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

현재 터키 당국은 붕괴된 아파트 잔해 속에 묻힌 생존자들을 구조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나 구조작업이 길어지고 있어 인명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터키 아파트 붕괴로 매립된 거주민들은 잔해 속에서 계속적인 구조 요청을 보내고 있지만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5세 여아를 포함해 13명뿐이며 터키 당국은 붕괴된 아파트가 1992년에 5층으로 지어졌지만 이후 건물 상단 3층을 불법으로 증축한 것으로 파악,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탄불 주민들은 공포와 슬픔에 빠져있다(출처=TV조선 뉴스 화면 캡처)

이후 터키당국에선 해당 아파트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나섰으나 잔해로 인해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터키 당국 관계자들은 톱과 망치 등 공구를 이용해 잔해를 절단하는 방법을 택하며 생존자들 구조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1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생명을 잃은 것으로 전해져 전 세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터키의 아파트 붕괴사고로 인명피해자가 추가로 발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거주민 인원의 약 절반 가량만 생사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관계당국은 최근 터키 내 다수의 건물들이 불법 증축 공사를 시행한 것으로 파악, 해당 아파트 역시 이에 해당되는지 조사를 거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