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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통 지게 제작술 향토문화유산 지정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 기자
  • 송고시간 2019-02-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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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식 지게장인 무형문화유산 보유자로 인정
세종시가 지게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조태식씨를 전통 지게장인으로 지정 고시했다.(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가 우리나라 대표 운반도구인 지게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지게 제작술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조상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지게 제작기술이 산업화와 기계화에 밀려 사라지고 있는 것을 보존하기 위해 이뤄지게 됐다.


시는 지게를 제작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50여년간 전통방식으로 지게를 만들며 제작기술을 보유한 조태식씨(67.조치원)를 시 향토문화유산 제69호 지게장인으로 지정 고시했다.

지게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운반도구로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 쓰던 농사도구였으며 단순한 운반도구를 넘어 우리 전통문화와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도구로 가치가 높다. 

곽병창 관광문화재과장은 "이번 지게장인의 향토문화유산지정을 계기로 잊혀져가는 관내 문화유산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보존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