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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본사 경고에도 임단협 또 무산…기본급 인상 두고 입장차 '팽팽'

  • 2019-02-12 18:41
  • 아시아뉴스통신=주철인 기자
르노삼성 부산 공장 전경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또 무산됐다. 노사는 여전한 입장 차만을 재확인하고 교섭을 마쳤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부산공장에서 2018년 임금·단체협약을 위한 14차 교섭을 가졌다.

1시간30분 가량 진행됐지만 양측은 기존 입장만을 서로 설명하고 확인한 뒤 교섭을 종료했다.

노사는 기본급 인상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사측은 지난달 일시지급금을 통한 보상 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기본급 등 고정비 인상에 중점을 둔 요구안을 내놨다. 회사는 고정비 인상으로 인한 글로벌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입장이다

노조는 오는 13일과 15일 부분파업을 각각 8시간씩 예고한 상태다.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오는 9월로 생산이 종료되는 닛산 로그의 후속 모델 배정 협상에도 차질이 생겼다.

르노 본사는 르노삼성 측에 파업이 계속된다면 신차 배정이 어렵다는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닛산 로그는 부산공장 생산물량의 50% 가량을 차지하는 차종으로, 후속 모델을 배정받지 못할 경우 공장의 가동률 급락은 불가피하다.

노사가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결국 공장 가동률 급락으로 인한 인력 감축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음 교섭 일정은 이르면 오는 14일 진행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노사는 통상 화요일 또는 목요일에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노사가 각자 계획을 정리하고 조율을 통해 협상일자를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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