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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미모에 하버드 두뇌+연기력 까지...완벽한 나탈리포트만, '레옹'당시 성추행 고백?

  • [아시아뉴스통신] 임선령 기자
  • 송고시간 2019-02-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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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포트만을 알린 영화 (출처=영화 '레옹' 캡처)

'레옹'으로 어린 나이에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던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당시 성추행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한 '여성 행진' 행사에서 연사로 나선 나탈리 포트만은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자에게 복수하길 꿈꾸며 킬러와 친구가 되는 어린 소녀를 연기한 첫 영화 '레옹'의 현장에서 12살을 맞이했다"며 "내가 연기한 마틸다는 자신의 여성성과 목소리, 욕망을 동시에 발견하고 발전시켜 나간다. 그때 나 역시 나의 여성성과 욕망, 나만의 목소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탈리 포트먼은 "'레옹'이 개봉한 뒤 끔찍한 성추행을 겪었다"면서 "내 생애 첫 팬레터를 열었는데 한 남자가 나에게 쓴 강간 판타지가 담겨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탈리 포트만은 "한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나의 18번째 생일을 카운트다운하며 합법적으로 잠자리를 할 수 있는 날을 세어보기도 했고 또 어떤 영화 평론가들은 리뷰에서 내 가슴 크기를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에 나탈리 포트만은  보수적이고 세상 물정 모르는 헛똑똑이라는 악명을 얻었다며 "내가 안전하게 존경받으며 살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전하기 위해 내 몸을 가리고 작품 선택을 억제할 필요를 느꼈다"고 당시 행동의 당위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