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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 “시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하수행정 펼쳐나갈 것”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 기자
  • 송고시간 2019-02-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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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주요 성과’와 ‘2019년 역점추진사업’ 브리핑
김진수 하수도사업소장.(사진제공=창원시청)

김진수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은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2018년 주요 성과’와 ‘2019년 역점추진사업’을 밝혔다.

김진수 소장은 “2019년을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하수도사업소’로 재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업무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8년 주요성과

창원시 하수도사업소는 공공물재생센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진동물재생센터 등 11개소를 전문 업체에 위탁 운영하고, 각종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또한 창원시 하수관로정비공사 3단계, 창원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 추진을 통해 쾌적한 수질환경 조성으로 시민 편익증진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덕동물재생센터 하수처리시설이 최적의 상태로 가동될 수 있도록 개∙보수 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마산만 수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소화조를 자체 수선해 예산 2억8000만원을 절감했다.

◆2019년 주요업무 추진 사업

김진수 소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물재생센터 운영 ▲국비 305억원 확보로 하수관로 정비사업 지속추진 ▲하수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규사업 추진 ▲하수관로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술진단 용역실시 ▲DB구축을 통한 하수시설물 체계적 관리 ▲덕동 분뇨∙가축분뇨 처리시설 협잡물처리기 교체 ▲덕동물재생센터 기술진단 용역 실시 등 올해 주요업무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지역공동체일자리 참여자들이 덕동물재생센터의 수목전정과 잡초제거 후 야생화 화단을 조성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물재생센터 운영

창원시 하수도사업소가 견학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물재생센터의 지속적인 공원화사업 추진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시 찾고 싶은 친환경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덕동물재생센터 견학 방문객 수는 5764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하수도사업소는 환경의 중요성 인식 제고를 위한 참여형 체험프로그램과 맞춤형 친환경 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견학프로그램으로 맞춤형 해설을 지원하는 등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각적 홍보활동을 펼친다.

오는 3월부터 지역공동체일자리 참여자 등 13명을 덕동물재생센터에 배치, 고용∙산업위기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의 생계안정 도모를 위한 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에 채용되는 13명의 근로자는 지역공동체일자리 참여자 5명과 사업소에서 직접 공개 채용한 기간제 근로자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3월1일부터 약 8개월 동안 하수도사업소에서 수목전정과 잡초제거, 야생화 화단 조성 등의 작업을 맡게 된다.

특히 하수도사업소는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물재생센터’ 운영을 목표로 사계절 꽃 단지를 조성, 유휴부지 공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생 하수행정체험 등 시민 인식 전환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수 소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물재생센터 운영을 위해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고안해, 하수처리시설의 인식 전환과 일자리 창출이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리 하수관로 사업 구간.(사진제공=창원시청)

▶국비 305억원 확보로 하수관로 정비사업 지속추진

김진수 소장은 “생활하수의 안정적 처리와 시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하수관로 정비와 농어촌 마을 하수도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305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구산 욱곡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 등 5개 신규사업과 창원시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9개 계속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시행으로 진전면 거락, 중촌, 상촌, 봉암, 대정, 개양, 동산, 양촌 등 8개 마을 478세대에 마을하수도가 보급되며, 소규모 하수처리시설(210㎥/일)과 오수관로 L=15.3km를 신설한다.

진전면 하수도정비공사에는 총사업비 81억6800만원 중 국비가 약 70%로 55억1800만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2월 착공한 진전면 거락, 봉암 일원의 1차분 사업은 약 4개월 만인 6월 완료하고, 현재 대정, 개양, 양촌 등 일원에 2, 3차분 공사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말쯤 최종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진전면 하수도정비공사는 올해까지 전체 국비가 모두 확보된 상태로 사업 추진은 순풍을 타고 있다.

김진수 소장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하수도분야는 국비 확보가 관건인 만큼 국회와 환경부를 지속적으로 찾아가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며 설득하고 건의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의창구 대산, 동읍 하수관로 정비공사 위치도.(사진제공=창원시청)

▶주택재개발 해제구역(석전, 교방2) 하수관로 정비공사

창원시 하수도사업소는 석전동과 교방동 일원의 주택재개발 해제구역의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이번 하수관로 정비공사는 주택재개발 해제구역(석전, 교방2) 내 총사업비 44억4000만원을 투입, 하수관로 정비 L=3153m, 배수설비 정비 205세대를 시행하는 사업이다.

주택재개발 해제구역 하수관로 정비공사로 인해 석전동과 교방동 일원의 미 정비된 하수관로 정비로 정화조 폐쇄, 배수설비 직관연결을 통해 하수의 효율적인 처리와 공공수역 수질 보존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김진수 소장은 “정비구역 지정에 따라 관련 행위 제한을 받은 주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하수도 정비를 통한 주민 기반시설 지원으로 주거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하수도사업소는 ▲구산 욱곡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중리처리분구 용담 하수관거 정비공사 ▲진동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기술진단용역 ▲진동물재생센터 2단계 증설 ▲대산동읍 하수관로 설치사업(3단계) 등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9일 김진수 창원시 하수관리사업소장(오른쪽 두 번째)이 주요시설 현장점검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하수관로 효율성 제고 위한 기술진단 용역

창원시 하수도사업소는 하수관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진동, 대산∙동읍, 진해동부, 덕동물재생센터 하수처리구역 내 하수관로 총 연장 1130.4㎞에 용역비 35억3200만원을 투입해 기술진단 용역을 실시한다.

기술진단용역은 5년 이상된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관 파손, 관내 퇴적물 상태, 침입수와 유입수 유∙무 등 상세한 조사로 이상 관로 파악과 관로 보수∙보강 등 개선방안을 수립하는 용역이다.

이번 기술진단 용역을 통해 해당 지역의 이상 관로를 파악한 후 개선 방안과 정비 계획을 수립, 단계별 집행계획에 따라 보수∙보강함으로써, 공공하수도 시설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 제고, 방류 수역의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B구축 통한 하수시설물 체계적 관리

창원시 하수도사업소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46억3600만원으로 창원시 일원의 8만8196세대에 대한 배수설비와 연결관로를 조사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민원발생 시 발 빠른 대응에 나선다.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는 창원시 도시정보시스템에 로딩함으로써 기존 도시정보시스템의 주관로와 배수설비 관로의 정확성을 향상해, 하수도 민원 발생 시 활용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협잡물종합처리기.(사진제공=창원시청)

▶덕동물재생센터 분뇨∙가축분뇨처리장 노후 시설물 개선

김진수 소장은 “덕동물재생센터 내 분뇨 전처리시설인 협잡물종합처리기 3호기 교체를 통해 분뇨처리시설의 운영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잡물처리기는 수거물에 포함된 각종 이물질을 제거해, 후속 공정으로 보내는 중요한 설비다.

그러나 분뇨동 협잡물종합처리기 3호기는 지난 2004년 구 마산시 위생처리장에서 사용하는 기기를 2007년 덕동물재생센터 내 분뇨처리장 이전 시 이설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어 설비 노후화로 분뇨로 인한 악취가 심화될 뿐만 아니라 분뇨처리 효율이 급격하게 저하된 상태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협잡물처리기의 운전∙처리효율 증대에 역점을 둬서, 교체가 필요한 부분은 최대한 기존 설비를 살리고 투자대비 고효율 설비와 운전방식을 채택하는 방향으로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수 소장은 “분뇨와 가축분뇨 노후시설을 개선해 분뇨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절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덕동하수처리장 전경.(사진제공=창원시청)

▶덕동물재생센터 기술진단 용역

창원시 하수도사업소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19년 덕동물재생센터 기술진단 용역’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이번 달(2월) 중 참여업체의 사업수행능력평가 과정을 거쳐 용역기관을 선정한 후 오는 8월 덕동물재생센터 기술진단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진단 용역은 하수도법 제20조에 의거 5년마다 시행되며, 공공하수처리시설 현장조사, 공정상태, 운영현황을 종합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수질개선, 예산절감 등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한 개선방향 제시 등으로 추진된다.

김진수 소장은 “이번 종합 기술진단으로 시설개선을 통해 하수처리 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주기적인 자체진단 실시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수질환경을 개선해, 환경보전에 이바지 하는 모범적인 하수도사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동물재생센터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2018년도 환경시험∙검사 기관 정도관리’ 시행결과 적합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