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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두 의창구청장, 구정 브리핑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 기자
  • 송고시간 2019-03-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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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두 의창구청장.(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 서정두 의창구청장은 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의창구가 추진(시행)하는 사업에 대해 브리핑을 가졌다.

서정두 구청장은 이날 ▶사람중심 보행 친화도시 조성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으로 시민건강 챙긴다 ▶공한지 활용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창원형 생활SOC 확산 ▶읍∙면지역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환경 개선사업 추진 ▶해빙기, 재해 취약지 중점관리로 안전 의창구 구현 ▶저소득 어르신 ‘한끼 보양식’ 지원 ▶‘청결 으뜸 의창구’ 만들기 ▶‘제로페이 존’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 발전 위한 읍∙면지역 생활인프라 확충 ▶의창구, 청렴 1등급 창원시 선봉장 역할 수행 등 추진사업을 밝혔다.


◆사람중심 보행 친화도시 조성

-창원대로, 외동반림로, 상남로, 읍성로 보도정비사업 시행

서정두 구청장은 “사람이 우선시되는 보행자 위주의 도로환경 문화 전환을 위해 위험이 있고 개선이 요구되는 보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의창구에 따르면 올해는 상생발전특별회계, 특별교부세 등 총 11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창원대로(평산사거리∼차룡사거리), 읍성로(창원초교∼소답초교), 외동반림로(용호초교∼무학상가), 상남로(용지문화공원∼경찰청사거리) 등 구간에 대한 보도정비 계획으로 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번 상반기 중 보도정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구간의 보도는 최초 설치 이후 10년 이상 경과된 사각 보도블럭이 설치됐거나 메타세콰이아 등 가로수 뿌리로 인해 보도가 울퉁불퉁해진 통행불편 구간이다.

서정두 구청장은 “노후된 보도에 대한 전수조사 등을 통해 보행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창구가 실내 공기질 무료검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시민건강 챙긴다”

-다중이용시설과 어린이활동 공간 오염도 실시간 측정

서정두 구청장은 “이번 달부터 다중이용시설과 어린이 활동공간 160개소를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실태 점검과 동시에 실시간 오염도 측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어린이 활동공간(430㎡ 이상)은 실내공기질관리법상 연 1회 자가측정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430㎡ 미만의 어린이집은 측정의무가 없어 실내공기질 관리의 사각지대나 다름없다.

이에 의창구는 올해부터 실내공기질 간이측정기를 구비, 자가측정 의무가 없는 44개소의 어린이집을 포함, 실내공기질 관리 대상 사업장의 실시간 오염도 측정을 실시해, 결과 값이 기준치 이상 나올 경우 개선권고를 통해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관리자가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등 116개소 관리 대상 시설에 대해서는 환기설비 적정가동 여부, 실내 공기질 자가측정 이행 여부 등에 대한 확인을 병행해, 실시간 측정값을 참고로 관리자 인식전환과 신속한 시설을 개선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정두 구청장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실시간 오염도 측정은 관리자의 인식개선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실내 공기질 관리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정두 의창구청장 주재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회’./아시아뉴스통신DB

◆공한지 활용 공영주차장 주차장 조성으로 창원형 생활SOC 확산

의창구는 창원형 생활SOC 사업으로 추진하는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에 앞장서 시민 체감형 능동행정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창원형SOC 신규 사업으로 공한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사업 계획이 수립 된 후 의창구는 사업 대상지 발굴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의창구에 따르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이번 달 중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과 함께 사업대상지 선정을 마치고 토지소유주와의 토지사용에 관한 협의와 주민동의를 거쳐 10개소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상반기에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공한지는 토지사용기간 동안 재산세가 감면된다.

의창구 또한 방치된 공한지 정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두 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창원형SOC 사업이 희망근로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형 SOC는 주민이 살기 편하도록 동네 인프라에 투자해 사람중심의 생활환경 기반을 만드는 것으로, 의창구는 창원의 지역 여건과 특색을 반영한 창원형SOC 사업 발굴을 위해 ‘의창구 생활환경개선사업 발굴단’을 구성 운영하는 등 생활밀착형 현장 행정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서정두 의창구청장이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재활용품 수거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읍∙면지역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환경 개선사업 추진

의창구가 개발제한구역 내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주거와 영농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북면 중방마을 구거정비 ▶월산마을 구거정비 ▶동읍 화양마을 석축 쌓기 사업 등이다.

총 사업비 1억2000만원(국비70%, 지방비30%)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현재 공사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 중이며, 3월 중 착공, 6월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규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농로포장, 구거정비 등 1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민들의 생활∙영농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서정두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정두 의창구청장 현장 점검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해빙기, 재해 취약지 중점관리로 안전 의창구 구현

의창구가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오는 4월19일까지 2개월간 관내 해빙기 취약시설 52개소(급경사지 34개소, 재해취약지 17개소, 팔용 배수펌프장 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통한 중점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관내 위험 절개지∙축대∙옹벽 등 급경사지 등을 대상으로 3월 한 달을  중점 점검기간으로 지정하고 국가안전대진단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급경사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 점검팀을 구성하고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시 시설물의 중대결함 발생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해당 관리주체에 안전조치 명령을 통보할 예정이다. 

서정두 구청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로 시설물의 잠재적 위험 요인과 안전 취약점을 사전 적출∙해소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의창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창구 ‘한끼 보양식’ 지원.(사진제공=창원시청)

◆저소득 어르신 ‘한끼 보양식’ 지원

의창구는 올해부터 생활고와 질환을 앓고 있지만 돌봐 줄 사람이 없어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달 ‘한 끼 보양식 지원사업’을 신규시책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저소득 홀몸노인 ‘한 끼 보양식’ 지원 사업은 홀로 지내는 노인들에게 보양식을 지원해 한끼 행복감과 건강 회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창원이화약국(대표 김명숙)의 후원과 의창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이순환)의 노력봉사를 연계한 지역공동체사업이다.

매달 50명의 노인 집을 직접 찾아가 보양식을 전달하고 안부확인까지 하게 된다.

서정두 구청장은 “항상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창원이화약국과 의창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한끼 보양식 지원사업으로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을 후원하는 창원이화약국은 2012년 몰래산타(저소득 아동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사업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에 참여해 왔다.
 
의창구가 환경정비에 나서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청결 으뜸 의창구’ 만들기

의창구는 3월 한 달을 ‘새봄맞이 시가지 환경정비의 달’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시가지 환경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생활주변 정비를 위해 매주 수요일을 읍∙면∙동 일제 마을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공무원과 이∙통장 등 전 자생단체원과 함께 마을안길, 하천변, 주택가 이면도로, 공한지를 중점적으로 정비한다.

특히 주택가 환경취약 지역의 짜투리 공간에는 꽃밭 등을 조성해, 도심 환경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봄나들이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주요 등산로 진입로, 공한지 등에 방치된 묵은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손님맞이 환경정비에 대대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 1일 의창동 구룡사 주변과 북면 달천계곡 일원에서 묵은 쓰레기 22톤을 수거한 바 있다.

서정두 구청장은 “새봄맞이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구석구석에 버려진 쓰레기를 정리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생활주변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서 주민홍보와 계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두 의창구청장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간편결제시스템 ‘제로페이’를 직접 시연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제로페이 존’ 조성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의창구는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완화를 위해 도입되는 제로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홍보를 위해 ‘제로페이 존’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로페이 존’은 관내 대형쇼핑몰인 ‘더 시티세븐 몰’과 지난달 14일 제로페이 집중 홍보를 위한 협약식을 통해 지정됐으며, 지역 내 제로페이 이용 분위기 확산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의창구는 ‘제로페이 존’에 가맹점 가입과 사용 안내를 위한 안내소를 설치하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집중 홍보를 통해 3월내 전 점포를 대상으로 가맹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특히 ‘제로페이 존’ 1호 가맹점인 ‘‘푸와차이나’를 제로페이 시범점포로 지정해 제로페이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제로페이 이용 문제점 등을 관리 할 예정이다.

서정두 구청장은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착한소비 시스템인 동시에 스마트 선도도시인 ‘창원시’에 걸맞은 차세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라며 “우리구는 그동안 위생단체, 전통시장 상인회와 제로페이 활성화 협약을 맺는 등 제로페이 활성화에 앞장 서 왔다”고 부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로페이 존’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창원시 제로페이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창구는 ‘더 시티세븐 몰’을 기점으로 용호동 가로수 길, 도계동 도리단길을 ‘제로페이 존’으로 지정 운영하는 등 보다 특화된 시책으로 제로페이 홍보에 주력 할 예정이다.
 
서정두 의창구청장이 도로개설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읍∙면지역 생활인프라 확충

의창구는 기존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인프라가 부족한 동읍∙북면∙대산면 지역에 도로개설, 확포장 등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3월 현재 동읍 석산리 소로 2-74호선 개설과 대산면 우암리 우암초등학교 일원 도로확장 외 2건의 도로공사가 추진 중이다.

동읍 화양 소로1-18호선 개설, 동읍 용전∼남산간 도로개설, 대산면 일동리 소로3-3호선 개설, 북면 최윤덕 장상진입로 개설 등 6개의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생활인프라가 부족한 도심외곽 읍∙면지역의 도로망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의창구는 그간 재원의 한계로 인해 기반시설 확충이 지연되어 왔던 개발제한구역에 대하여도 국비확보를 통한 도로개설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올해는 개발제한구역인 화산 집단취락지구와 새터 집단취락지구 내 도시계획도로 4개소(L=672m)에 국비 7억1400만원을 확보, 도로개설사업에 돌입했다.

내년에도 지속적인 국비 확보 노력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열악한 기반시설 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서정두 구청장은 “현재 진행 중인 도로개설이 완료되면 지역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의창구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의창구 산림농정과 전 직원이 ‘음주운전 절대 안하기’와 청렴 결의를 다지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의창구, 청렴1등급 창원시 선봉장 역할 수행

의창구는 2019년도 4년 연속 청렴 1등급 유지를 위해 4대 전략, 14개 실천과제 추진으로 부패 ZERO, 청렴한 창원시를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의창구는 2018년 청렴도 평가 최우수 선정에 이어 계속해서 업무처리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부패취약 분야 개선 등을 통해 청렴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4대 전략은 ▶청렴시책 직원 참여 확대 ▶부패∙취약분야 집중관리 ▶공직사회 청렴의식 문화정착 ▶청렴의창 활성화 여건 조성 등이다.

청렴시책 직원 참여 확대를 위해 1부서 1청렴 시책을 발굴하고, 인∙허가 업무의 친절과 업무 투명성 등에 대한 꾸준한 관리로 부패 취약 분야를 제로화한다.

특히 청렴의창 활성화를 위해 청렴∙윤리 마일리지를 운영해, 우수 직원과 부서는 상∙하반기로 나눠 포상할 계획이다.

또한 역사 속 청렴 인물들의 삶과 정신을 잇는 최윤덕 장상 유적지 현장 탐방과 맞춤형 청렴 교육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을 활성화해,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서정두 구청장은 “공직자의 청렴은 의무이자, 기본으로 청렴 시정은 창원시민에게 돌려줄 가장 큰 선물이라는 각오로 전 공직자들이 합심해서 피부로 느끼는 청렴한 의창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