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구도자의 성지에서는 바람마저 돌이 된다. 사진의 성지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은 내셔널 트러스트의 ‘잘 가꿔진 자연문화유산’, 한국관광공사의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그리고 제주 관광객 대상 ‘인상 깊은 관광지’ 1위에 선정됐다. 하지만 무엇보다 제주스러워 아름다운 공간이기 때문에 방문할 이유 된다. 불광불급(不狂不及), 예술의 길목에서 고뇌가 많은 이들을 늘 반겨 주는 곳, 이 봄 자신(self)을 만나러 삼달리로 길을 열자.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