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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18주기 추모음악회 개최

  •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 기자
  • 송고시간 2019-03-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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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창조자인 당신이 그립습니다,우리 모두의 형이자 아버지였던 당신이 그립습니다, 3월은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당신을 이야기합니다."
사진설명;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합창단이 19일 현대예술관에서 열린 정주영 설립자 추모음악회에서 USP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로 정주영 현대 창업자를 기리는 을 합창하고 있다.사진=울산대학교

울산대학교 설립자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를 기리는 18주기 추모음악회가 19일 오후 7시 30분 울산광역시 동구 현대예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정정길 울산공업학원 이사장과 오연천 울산대 총장을 비롯해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 등 현대 계열사 임직원, 정천석 울산동구청장, 중?고교 교장단, 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무대는 현대중공업 지원으로 창단한 USP 챔버 오케스트라(단장 이문희?프라우메디병원장)와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및 학생들이 준비했다.
  
1부는 도전정신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고인을 추모하는 무대로,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인 모차르트가 보마르셰(Beaumarchais)의 희극 '피가로의 결혼'에 기초해 1786년에 작곡한 '피가로의 결혼 서곡', 1785년에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21번 C장조'를 한동일 교수의 피아노 연주로 장식했다..
  
2부에서는 류재준 곡 '정주영 레퀴엠'의 '진혼 교항곡'과 USP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김방술 교수(소프라노)와 성악전공 학생들이 화음을 맞추는 것으로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했다.
  

USP(Ulsan String Players) 챔버 오케스트라는 현대중공업이 기업 메세나(Mecenat: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운동의 하나로 창단한 울산의 대표적인 챔버 오케스트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서울대 교수가 고문을, 이문희 프라우메디 병원장이 단장을, 이동우 울산대 교수가 총괄리더를 각각 맡고 있다.

행사를 마련한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고인께서 부활하신다면 고인의 불굴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 동구로 오실 것" 이라며 "오늘 음악회를 통해 초인적 가치를 살려나가자"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