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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동결…올해 금리인상 없을 전망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 기자
  • 송고시간 2019-03-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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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미 연준 당분간 관망기조 이어질 듯…한은 통화정책 완화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0일(현지시간) 기준 금리 동결을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TV화면 캡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25~2.50% 유지를 결정했다. 미 연준의 이날 동결 결정은 미국의 경기둔화 조짐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에 걸친 통화정책회의에서 11명 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금리 전망을 모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올해 금리인상이 없을 것임을 시사하면서 내년에 한 차례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 금리 인상횟수를 2차례로 제시했던 지난 12월 예상에서 조정된 것이다.
 
미 연준은 지난 2015년 '제로 금리' 선언 후 지금까지 9차례 금리를 올렸고, 지난해에만 3·6·9·12월에 걸쳐 4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연준은 최근 고용 증가세는 견실했고 실업률도 여전히 낮았지만, 1분기 가계지출과 기업 고정투자의 증가세가 둔화한 것이 금리동결에 영향을 미졌다고 설명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제공=한국은행)

한편 이날 오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한은 본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발표와 관련해 "미 연준의 올해 정책 금리 조정에서 소위 관망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미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줄었지만, 영국 브렉시트 문제와, 미중 무역협상과 그에 따른 중국 경기 흐름 등을 늘 예의주시하면서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