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6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반 전 총장을 만나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활동계획 등에 관련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과 문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 2017년 6월과 9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16일 노영민 비서실장을 만나 범사회적 기구의 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수락하면서 이날 만남이 이뤄지게 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세먼지가 우리 사회 내부 뿐 아니라 중국 등 국제적인 문제로까지 연결되어 있는 만큼 반 총장에게 오랜 기간 국제문제를 다룬 경험을 바탕으로 미세 먼지 해결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