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청 청사/아시아뉴스통신 DB.

강원 속초시는 21일 타지역과 차별화된 특화작목을 육성하고자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왜성체리 재배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속초시는 지역특성에 맞게 개발된 왜성대목을 이용해 키낮은 체리과원을 조성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체리 왜성화를 통한 밀식재배로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거품질 왜성체리 재배단지를 조성한다.

왜섳성체리 재배단지는 2019년~2020년까지 총 2년에 걸쳐 3h규모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1년차인 올해는 지역농가가 개발한 왜성대목을 이용 조직배양을 통해 체리모묙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구축과 체리 재배농가 기술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는 상품화를 위한 브랜드 개발 및 포장재 제작, 유통시설인 공동작업장 설치 등을 지원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키낮은 왜성대목을 이용한 대량 생산기반을 조성해 농가의 지역명품 고소득 작목으로 정착해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