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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지역상품권·전선지중화 사업 각계각층 의견 듣는다"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 기자
  • 송고시간 2019-03-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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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순창읍사무소 2층 회의실
 전북 순창군 지역사랑상품권.(자료제공=순창군청)

전북 순창군이 오는 28일 오후 3시, 순창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과 중앙로 전선 지중화사업 시행을 위해 공청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올 9월 발행을 목표로 준비중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과 더불어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순창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공청회 진행순서는 지역사랑상품권 및 중앙로 전선지중화 사업에 대한 설명, 공청회 참석자들 질의와 응답, 건의사항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군은 지역화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지역 소상공인과 금융 관계자, 주민 등의 협조 없이는 어렵다는 평으로, 공청회 나온 의견은 향후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과거 2007년에 발행된 순창지역 상품권의 발행 실패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이번 공청회를 요식행위가 아닌 지역사랑상품권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군은 현재 상품권을 1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으로, 할인율은 평시 7%, 명절에는 10%로 상향 운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또 공청회를 통해 의견수렴, 상품권 명칭공모, 상품권 조례개정, 가맹점과 판매(환전) 대행점 모집 등 관련 절차 이행 후 올 9월 1일부터는 상품권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 공청회의 또 다른 안건인 순창읍 중앙로 전선지중화 사업은 총 사업비 39억원을 투입해 경천교~교육청사거리 양방향 전선 지중화와 도로 확·포장, 가로수․가로등 정비를 추진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이 지역내 소비를 촉진하고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자영업자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