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객들이 바닷물이 차 오르는 갯바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사신제공=태안해양경찰서) |
23일 오후 4시 31분쯤 충남 태안군 이원면 솔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A씨(40대) 등 낚시객 11명이 갯바위에 갇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루질 동호회원인 A씨 등은 당일 오후 4시쯤 낚시를 하기 위해 솔섬 갯바위에 올라간 후 바닷물이 급히 차올라 육지로 빠져나오지 못해 고립됐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해경구조대 및 민간구조선을 현장에 급파시켜 낚시객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한 후 건강에 이 상이 없어 귀가 조치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고립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때와 바다날씨를 필수적으로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및 안전장구를 갖추고 안전수칙을 잘 지켜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