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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도 때리지 않으리, 말로 상처주지 않으리’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9-03-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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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교육지원청 학기초, 학교폭력예방 및 교통사고예방 캠페인 실시
신안교육지원청이 새학기를 맞아 학교폭력과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사진제공=신안교육청)

전라남도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인선)이 새학기를 맞아 학교폭력과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4일 신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도서로 구성된 신안군의 특성을 감안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및 교통사고예방 캠페인’을 순회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압해초등학교와 압해중학교, 22일에는 지도초등학교와 지명중학교에서 전개했으며 오는 28일에는 비금중학교에서 캠페인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신학기 학교폭력 없는 학교문화와 교통질서 지키기 문화 조성을 위해 ‘꽃으로도 때리지 않으리, 말로 상처주지 않으리’와 ‘학교 앞 서행해 주세요, 우리는 좌우를 살필께요’라는 슬로건 으로 진행됐다.

신안교육지원청, 신안군청(청소년상담복지센터), 목포경찰서(압해파출소, 지도파출소), 해당 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했다.


‘학교폭력 NO, 친구사랑 YES’, ‘보행안전 3원칙 서다, 보다, 걷다’ 등의 어개띠를 메고 표어를 외치면서 공감을 이끌어냈다.

‘꽃으로도 때리지 않으리, 말로 상처주지 않으리’ 슬로건은 지난해 12월 신안교육지원청과 신안군청, 전남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추진했던 폭력예방 캠페인 슬로건으로 목포여객선터미널과 신안의 14개 읍면에 게시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압해중학교 한 학생은 “읍사무소 앞에 있던 슬로건을 다시 보게 되니 반갑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하니 재미있었다”며 “장난으로라도 친구에게 거친 말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말했다.
 
김인선 교육장은 “학교폭력예방 및 교통사고예방 캠페인뿐만 아니라 자살예방과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등도 신안군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신안군청, 목포경찰서, 전남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