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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어학연수 실패 사례로 알아보는 성공비법

  • [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b 기자
  • 송고시간 2019-03-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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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환율과 안전한 치안이 보장되고 북미식 영어 습득이 가능한 캐나다어학연수는 많은 대학생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6개월 이상 기간과 더불어 여름방학을 이용한 단기어학연수로 인기있는 국가이다. 하지만 투자한 캐나다어학연수비용 및 시간 대비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한 경우가 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요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대학생어학연수, 직장인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에 따른 지역과 학원의 선택이다. 영어회화 실력의 향상을 목표로 한다면 외국학생들과의 대화도 좋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캐나다 원어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캐나다유학원 추천으로 캐나다어학연수6개월 과정을 진행했던 강 모(22) 학생은 “소도시와 대도시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소도시는 답답할 거라는 말에 대도시를 선택했다. 학원에서 배우는 것도 많고 비슷한 수준의 외국인들이랑 얘기하는 빈도도 많았다. 하지만 한국 친구들과 어울리며 모국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고, 진짜 영어를 쓰는 원어민들과 대화하는 건 상점에서 쓰는 정도인데 한국에서 상담 받았던 것과는 달리 대도시에서는 캐나다 원어민들과 대화를 하기 힘든 현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반 정도 지난 시점에 원어민의 비율이 높고, 원어민 홈스테이가 가능한 소도시인 샬럿타운으로 어학연수 지역을 변경했다. 대도시의 편리함은 부족했지만 영어로만 소통을 하게 되어있는 기본적이지만 필수적인 환경이었다. 심지어 카톡을 할 때도 영어를 쓸 정도로 한국인끼리도 영어로만 대화를 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대도시에서는 한국인들이 많아 생활이 편리하고 다양한 문화시설이 갖춰져 있어 영어실력이 부족한 초반에도 적응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원어민과의 대화가 힘들어 한국친구와 모국어를 사용하며 어울리고 캐나다어학연수비용의 많은 지출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파월리버, 샬럿타운 등 소도시에서 어학연수를 진행할 경우 한국인이 거의 없기에 높은 현지인 비율 속에서 생활하며 액티비티, 봉사활동, 지역행사 등을 통해 현지인 친구를 만들어 생활한다는 후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원어민 홈스테이를 통해 캐나다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며 모국어 사용보다 영어의 실사용을 많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해외유학 관련 전문가들은 파월리버, 샬럿타운 등 캐나다어학연수6개월 과정 이후 대도시에서 비즈니스, 인턴쉽, 시험준비반 등의 고급어학과정을 진행할 때 더 큰 실력향상을 가져올 수 있고 이는 다른 해외어학연수를 진행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