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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홍 작가, 제주도 시옷서점 통해 ‘섬(島)에서 섬(some)을 즐기는 법’ 조명

시활짝 전봇대 낭독회, ‘명랑 다크한 주인장의 시(詩)가 있는 골목책방’ 소개

  • 2019-04-29 22:56
  •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명랑다크한 주인장의 시(詩)가 있는 골목책방을 출간한 김수홍 작가.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사람과 사람이 사람으로 만나 서로 명랑할 수 있는 곳, ‘여기는 제주에요’ 그곳이 시골책방 주인장 김수홍 작가가 살고 있는 조천 마을길이다. 조천마을은 예전 제주의 관문이었고 지금은 대한민국 근대사의 흔적을 안고 누구나 한 번쯤은 머물고 싶은 곳으로 남아 있다"

 
얼마 전 시골책방 주인장 김수홍 작가는 ‘명랑다크한 주인장의 시(詩)가 있는 골목책방’을 출간했고 마침 29일 지역 팟방 시옷서점 시활짝 전봇대 낭독회에 그가 초대됐다.
 
전봇대 낭독회를 진행중인 김수홍 작가(좌)와 현택훈 시인(우).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시골책방도 시(詩)가 있는 골목책방의 줄임말이다. 어쩌면 시골책방은 ‘내 인생의 화양연화’라는 책의 부제처럼, 또 대한민국 중년의 인생 이모작을 내비치는 에세이집처럼 ‘삶의 다이어트’를 말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김수홍 작가는 “나와 인연이 닿은 조그만 땅을 사서 염두에 두었던 작고 예쁜 집을 짓고 시가 있는 골목 책방이라고 이름 붙인 공간을 채우고 꾸려가던 내내 중년남자는 소년으로 설레었다”고 책의 서문에서 고백한다.
 
게으르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금요일 오후의 냄새가 날 때 작가가 찾아가곤 했던 제주의 작은 공간들처럼. 어쩌면 제주에 가장 잘 어울리는, 화산섬을 가장 제주스럽게 만들어 가는 도시재생 방식의 진면목을 삶의 방식과 출판을 통해 알려 준 것일지 모른다.

 
마침 전봇대 낭독회라, 감수성 예리한 시만큼이나 브랜드 네이밍에도 탁월한 김신숙 시인의 작품이 빛을 발한다.
 
제주 감수성으로 통하는 두 사람의 월요일 저녁 냄새는 명랑하다.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새로 출판한 지역 작가들을 초대해 작품 낭독을 통해 새 책을 조명해 주는 빛을 닮은 팟방 낭독회는 이곳 화산섬을 밝게 비출 것이다.
 
팟방 낭독회는 제주도에 있는 시집전문서점 시옷서점에서 만드는 팟캐스트로 시가 활짝 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여 시를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현택훈 시인과 가수 박순동이 진행하는 전봇대 낭독회는 앞으로도 전깃불이 세상을 밝혀 나가듯 전봇대를 중심으로 문학과 예술이 함께 하는 지구별을 조망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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