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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전남도와 도교육청 협력사업 부진”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9-05-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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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 방안 모색 지시...5.18 기념사업 소홀, 적극 참여해야
13일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교육청)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시군교육청과 지자체의 교육협력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반면 도교육청과 전남도청과의 교육협력사업은 부진하다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1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방문에서 상트에 있는 국립음악원과 도교육청 그리고 광양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광양시뿐만 아니라 전남에 많은 지자체들이 좋은 교육환경만들기 그리고 교육협력사업에 관심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교육감은 이에따라 도교육청과 전남도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방안을 강구해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전남도교육청과 전남도청은 지난 3월 지역 교육 수요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교육사업의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학부모와 도민의 전남교육 만족도를 높이기위해 교육협력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장교육감은 또 “지자체와 단체장이 의욕이 지나치거나 실적 쌓기용으로 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사업을 하려고 하는 사례가 있다. 그 점에 있어서는 정말 교육적 관점에서 그리고 학생중심 관점에서 엄밀하게 검토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본청에서는 교육지원청을 지도하고 조언해야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교육감은 5․18민주화운동 39주년에 전남도교육청이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많은 분들은 아직 80년 5월 광주는 끝나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그것은 발포 명령 등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고, 80년 5월 광주가 제기했던 민주주의와 통일의 문제가 아직까지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우리는 80년 5월 광주의 기억을 놓치지 말아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처음으로 전남도 차원에서 기념문화제가 14일에 목포역 광장에서 열리고 오는 16일에는 본청, 지역교육청, 직속기관 간부들과 함께 5․18 국립묘지를 전남교육청 차원에서 참배하게 된다”며 “그동안 전남도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교육하는 일에 있어서 소홀히 해왔다고 하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앞으로는 교육현장과 교육기관들이 5․18민주화운동을 바르게 교육하고 함께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