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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한국당 대표, "5·18기념식, 보훈처 초청받아 참석한다"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완영 기자
  • 송고시간 2019-05-1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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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전지역 기자간담회 자리서 밝혀
14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전 유성 한 식당에서 지역 기자간담회 도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완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여부에 대해 "이번 5·18 기념행사에는 국가보훈처에서 오라고 초청한 것"이라며 참석 의사를 밝혔다.
 
14일 오후 대전 유성 한 식당에서 지역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주 지역에서 (황 대표에게) 5·18 기념식에 참석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몰라도 가는 것이 맞고, 피할 이유가 없다”며 “세월호도 그렇고 초청해서 오라는 곳은 다 갔다"고 말했다.
 
짧은 답변이지만 황 대표는 5·18 기념행사에 참석할 의지를 보였다.
 
황 대표는 전국을 순회하는 '민생투쟁 대장정' 중에 대전지역 대학생들과의 토크콘서트 간담회장 근처에서 대전지역 시민단체의 행동에 대해서 "민주주의는 주장이 옳으면 방법도 민주적이어야 한다"며 "오늘 모임을 방해한 그분들이 민주적으로 보였나? 반민주적인 행태였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집회, 시위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며 ”더더구나 정당집회에 피해를 주는 행위는 굉장히 심각한 민주주의 침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그분들도 국민이지만, 불법을 저질렀을 때 그냥 놔둔다면 자유민주주의 또는 법치주의에 맞지 않는다"고도 했다.
 
청와대가 황 대표를 포함한 '5당 대표 회동' 입장을 재확인한 것에 대해서는 "5당 대표 회동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보여주기식 만남에 불과하다"며 "청와대에서 5당 대표를 만나고 싶으면 저를 만나고 다른 당 대표를 다 따로따로 보는데 닷새면 충분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내년 총선 준비에 대한 물음에 황 대표는 “벌써 총선을 말하는 것은 이른 감이 없지 않다”며 "총선을 준비하면서 기본적인 생각은 좋은 정책을 만드는 대안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대전 동구의 한 경로당에서 묵고, 15일 점심까지 대전에서 '민생투쟁 대장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