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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터불고호텔서 방화 추정 불…30여명 부상

경찰, 50대 용의자 검거…차량서 기름통 등 발견

  • 2019-05-15 16:35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15일 오전 대구 수성 인터불고호텔 별관에서 소방차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 소방안전본부)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투숙객 등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15일 오전 9시24분쯤 인터불고호텔 별관 2층 간이로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1명이 화상을, 36명이 연기흡입 등의 피해를 입었다. 또 로비 바닥, 집기, 직원휴게실 내부 등이 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50대와 소방관 150여명을 투입해 40여분 만인 오전 10시1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당시 별관에는 115개 객실 가운데 25곳에 40여명이 묵고 있었으며,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이 날 당시 천장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다행히 불길이 급속히 번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방화 용의자 A씨(55)를 검거해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각종 공구와 기름통 5~6개가 들어있는 A씨의 차를 확보했다. 또 A씨가 호텔 바닥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르다가 손에 불이 붙자 달아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손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방화 사실을 시인했으나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진술이 오락가락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며, 호텔 카지노에 출입했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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