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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일부 출입기자 일탈행위에 대한 특정감사...이번주 결과 도출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 기자
  • 송고시간 2019-05-26 02:23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 형사적 수사필요한 경우 '수사 의뢰' 방침
의정부시청./아시아뉴스통신

[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일부 출입기자의 일탈행위 의혹과 관련, 경기 의정부시가 특정감사를 모두 마치고 정리작업에 들어가면서 이번주 내 최종적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는 감사 결과를 확인한 후 형사적인 문제가 나올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의정부시 감사담당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시 방침대로 특정감사가 진행됐으며, 현재는 특감 내용들을 취합해 정리하는 단계로 아마도 이달 18일에는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번 감사내용 중 형사적으로 처리해야 될 부분이 있다면 경찰을 통해 수사의뢰 할 뜻도 함께 밝혀, 향후 모 기자의 일탈행위 의혹에 대한 특감이 공식적인 수사로 확대 될 지에 대한 관심도 집중된다.

앞서 안병용 시장은 14일 특정감사 기간 중 기자실내 불미스러운 문제 발생을 막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잠정 폐쇄한 기자실을 특감이 끝남에 따라 정상 개방했다.

한편 의정부시 일부 출입기자의 일탈행위를 '시 생각나눔 게시판'에 지적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7년과 2018년 초에도 이러한 사례를 지적하는 글은 계속된 바 있지만 당시 수면위로 떠오르지는 않았다.


그러나 올해 4월 초 시 생각나눔 게시판에 지적된 일탈행위에 대한 사례는 구체적으로 명시됐고, 또 이를 접한 일부 공무원들은 소수가 아닌 마치 출입기자 대다수가 이러한 행위를 한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 '출입 기자들'이라고 거론하면서 사건은 붉어졌다.

때문에 이를 접한 기존 의정부시 출입기자단협의회 소속 한 회원기자는 마치 대다수의 출입 기자들이 일부 기자로 인해 다같이 의혹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모 기자의 일탈행위를 보도했고, 이로 인한 대립은 법적다툼으로 이어졌다.

이를 접한 안 시장은 개인간 다툼이 시 공무원에게도 번질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혹시 발생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사건 방지를 위해 결국, 기자실 잠정 폐쇄와 출입기자들의 일탈행위 등 사례를 수집하는 유례없는 특정감사 착수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