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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조무상 원장 연구기금 전달식 가져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 기자
  • 송고시간 2019-05-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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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들의 연구발전 위해 매년 일천만원, 20년간 2억 기탁
대구한의대가 15일 대구한방병원에서 한의학과 1기 졸업생으로 모교 발전을 위해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무상 A3 한의원장의 연구기금 전달식을 갖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스승의 날인 15일 오후 대구한방병원에서 한의학과 1기 졸업생으로 모교 발전을 위해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무상 A3 한의원장의 연구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조무상 원장은 학문의 융합발전과 연구진흥을 위해 매년 1000만원씩 20년간 2억원의 연구기금을 조성해 대학에 기탁하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조무상 연구기금은 지난 2007년부터 조무상 원장의 모교인 대구한의대에서 우수한 연구를 하고 있는 교수를 선정해 연구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년간 23명을 선정했다.

올해 조무상 연구기금 수상자는 ▲제약공학과 이세중 교수의 식중독균의 독성인자에 대한 숙주면역 방어체계 조절기전 연구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 홍주연 교수의 미숙한 적과 사과의 유용성분 분석 및 사과정과 제조방법의 개발 ▲기초교양대학 김권동 교수의 시조한역과 시조중역에 대한 비교 연구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제약공학과 이세중 교수는 꾸준한 연구와 실적으로 한국연구재단과 경산시로부터 각각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어 선정됐다.


연구기금 선정은 조무상 원장의 뜻에 따라 학문의 균형발전과 다른 학과를 배려하기 위해 한의학분야는 연구기금 선정에서 제외하고, 전년도 정부공모 연구 과제를 수탁한 조교수 이하 교수를 대상으로 연구수행을 통한 대학기여도, 후진양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초연구계열과 전공연구계열에서 각각 1명씩 선정하고 있다.

조무상 원장은 "대학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젊은 교수님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이 필요하다"면서 "교수님들의 수준 높은 연구에 미흡하지만 작은 도움을 주어 또 다른 대학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조무상 원장은 대구한의대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알러지(Allergy), 아토피(Atopy), 천식(Asthma)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A3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한의사회부회장, 대구한의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구한의대 자랑스러운 대한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