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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여중, 에어로빅으로 함박 웃음꽃 피우다! 

  •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 기자
  • 송고시간 2019-05-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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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경기장 호반광장에서 열띤 응원 속에 경연 행사
에어로빅으로 함박 웃음꽃 피운 학생들./사진=울산서여자중학교

울산 남구 울산서여자중학교는 17일 문수경기장 내 호반광장에서 전 교직원과 전교생, 학부모의 열띤 응원 속에 학교 스포츠클럽 에어로빅 동아리 경연 행사를 가졌다.

개교 이래 매년 이어져 온 에어로빅 행사는 '여학생 체육 활성화'와 '학교폭력 예방'을 실천하고 창의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예술적인 감각과 끼를 분출하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특히, 올해는 전교생 1인 1악기, 1인 1운동을 활성화하고자 50여 개의 자율동아리의 활약으로 행사가 더욱더 다채로워 졌다.
에어로빅으로 함박 웃음꽃 피운 학생들./사진=울산서여자중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의 공연으로 행사의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학급별 형형색색의 작품 의상을 입고 열과 행을 맞춰 화려한 꽃술을 흔들며 대형을 만들 때마다 관중의 박수와 환호성이 터졌다.

에어로빅 행사 준비를 위해 학기 초부터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안무를 창작하며 연습을 해왔다. 매일 아침 에어로빅 도우미 학생들의 열정으로 학급의 작품을 완성한 결실이 행사 당일 오롯이 드러나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고 한다.

에어로빅 준비과정을 학급별 UCC로 제작해 선보였고, 행사 중간 댄스 동아리 '서쪽 선녀'의 특별 공연과 깜짝 이벤트로 교사들의 줌바 댄스 공연까지 어우러져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홍다은 학생회장은 "에어로빅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신나는 음악에 맞춰 움직이며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었고, 선생님들과 함께 즐기며 친구들과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강명화 교장은 "초여름의 상큼한 기운과 생동감이 우리 모두를 활력 넘치게 하는 싱그러운 날에 에어로빅 화합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변치 않는 자긍심과 학교 사랑의 마음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 나갈 것을 기대하며 학창시절 행복한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