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새롬동 복컴에서 중국 샨시성과 청소년 태권도 대회를 열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에서 중국 샨시성과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청소년 국제교류 태권도 대회를 열었다.

이번 국제교류 행사는 지난 2016년 세종시와 샨시성이 체결한 '체육 분야 우호협력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를 주종목으로 추진된 것으로 올해로 4번째를 맞았다.

지난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지원동에서 환영식이 열렸으며 18∼19일엔 새롬동 복컴에서 연습경기와 정식 대회를 치르고 20일엔 문화탐방 및 환송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19일 열린 한-중 스포츠 국제교류대회에는 세종시와 대전시 충남도 중국 샨시성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눴다.

20일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중국 샨시성 선수단을 비롯한 전 선수들이 세종시를 상징하는 세종호수공원과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둘러보는 문화교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가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과 다양한 분야에 국제교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번 교류가 한-중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중국 샨시성에서 열리는 한-중 스포츠 교류 행사에 고려대학교 여자축구단이 초청받아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