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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권 세종시의원,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촉구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 기자
  • 송고시간 2019-05-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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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정례회서 역사를 사실대로 기록하는 사업 제안
윤형권 세종시의원이 20일 제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윤형권 의원이 20일 제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추진과 계기 교육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먼저 "과거 이승만 정권 때 반민특위를 해체해 친일파에게 권력을 쥐어준 결과 5․16쿠데타 및 5․18광주시민학살 등 헌법을 유린한 비극적인 역사가 일어났다"며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제때에 청산하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국립 광주 민주화운동 묘역에 안치돼 있는 故 김경철씨와 최미애씨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5.18 당시 신군부에 의해 선량한 시민들이 무참히 살해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18 광주시민 학살과 관련해 최근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면서 "이제 정치권에서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관련한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의원은 "정치인은 정의의 편에 서서 불의한 것에 대해 분노할 줄 알아야 한다"며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행정수도이기 때문에 시의회 의원들은 역사 바로알기 운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특별법에 따라 위원회는 구성됐지만 위원 추천 문제로 정치권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특별 진상조사 위원회를 즉각 가동할 것"도 주장했다.

덧붙여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추진 및 계기 교육을 실시해 역사를 사실대로 국민들에게 알림으로써 더 이상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윤형권 의원은 5분 자유발언 중 5․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배경음으로 사용하여 본회의장 분위기를 숙연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