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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토요애유통 시설사용료 감면논란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 기자
  • 송고시간 2019-05-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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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토요애유통(주)이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해 적자 발생에 대한 경영 어려움에 농경문화홍보전시관 시설사용료에 대한 감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는 운영실적 적자에 대한 부문에 국민혈세로 보전해야 하는 처사에 일부 주민들은 곱지 않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6일 의령군은 농경문화홍보전시관(종합유통센터) 운영위원회를 열고, 2018년도 운영적자 발생에 따른 시설사용료의 감면 심의 결정을 위한 운영위원 심의회를 열었다.

'의령군 농경문화홍보전시관 운영 및 관리 조례' 제11조 2항은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경우와 운영실적에 따라 적자 발생 연도에 한해 위원회 심의 결정에 따라 사용료를 감면 또는 반환 할 수 있다. 의령군은 이 규정에 따라 연간 8000여만원을 감면했다.
 
이날 심의회에 제출된 서류에는 2018년도 취급액 289억1700만원에 매출이익은 11억9400만원이며, 판매관리비가 15억9000만원이다.

이에 따라 판매관리비 증가로 영업손실은 3억9600만원과 영업외손익이 1억5900만원 등 총 5억5500만원에 달한다.

 
매출액의 경우도 농산물 품위저하와 가격하락으로 매취분야 매출액이 전년도 57억원에 비해 1억68만원의 매출이익 감소했다.
 
경비부문에서는 직원 증가로 인한 인건비, 부가 비용증가와 장비의 내용연수 증가로 인한 잦은 고장으로 수리비 과다 지출, 수박선별기 고장으로 의령농협 선별라인 임차 사용료 지급, 매출액 저조로 산지유통종합평가 등급하락으로 차입금 금리 인상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적자경영으로 지난 2월 이성환 대표이사가 취임했지만 두달여만에 사퇴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군민들은 토요애유통 운영전반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특히 시설사용료에 대해 감면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시설사용료 등 대부료는 감면 규정에 따라 처리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