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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G20 정상회담 기념 한일 화합의 멜로디

소프라노 조수미와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선사한 감동의 무대

  • 2019-05-21 18:20
  • 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오사카에 울려 퍼진 한일화합의 멜로디 with Sumi Jo' 공연.(사진제공=주오사카한국문화원)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은 최근 NHK 오사카 홀에서 한 달 뒤 오사카에서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담(6.28-29)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으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오사카에 울려 퍼진 한일화합의 멜로디 with Sumi Jo'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동 공연은 'G20 오사카 서밋 2019' 개최를 앞두고 오사카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우수한 클래식 공연을 통해 한일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으며, 한국의 주요 국제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공연의 취지에 깊게 공감해 흔쾌히 출연을 결정, 아시아 굴지의 오케스트라로 평가받는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해 한국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97년에 창단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로, 2008년 중국, 미국 LA투어를 시작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초청공연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2015년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홀에서 공연하고, 2017년 아시아 오케스트라 최초로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 및 폴란드 국영 방송에 초청받는 등 아시아의 주요 오케스트라로 급성장 하고 있으며, 동 공연은 이와 같은 한국 정상급의 오케스트라를 현지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아울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오보이스트 김예현의 협연 및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해금 연주자 고수영과 킨코류 샤쿠하치 대사범 미쓰하시 키후가 참여한 한일 전통악기의 이중협주곡 등이 연주되어 음악을 통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보여주는 한층 의미 깊은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 당일에는 NHK 오사카 홀의 1300석의 객석이 2층까지 만석을 이루는 등 동 공연에 대한 현지 시민들과 한국 교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공연 내용은 36분에 달하는 '베토벤 교향곡 제7번' 등 본격적인 오케스트라 연주곡부터, 오페라의 아리아, 한국가곡, 한일 전통악기와 오케스트라의 협주곡 등 동 공연에서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관객들은 연신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와 함께 때로는 눈물을 흘리며 공연에 매우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수미는 이 공연을 통해 지난 4월에 발매한 새앨범의 수록곡 중 하나로 일본 작곡가의 곡에 한국어 가사를 붙인 'Kazebue~바람이 머무는 날'을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였고, 앵콜곡으로 오키나와의 민요 'HANA(花)'를 부르는 등 일본 관객들을 위한 선곡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이 공연을 위해 국악작곡가 김대성이 재편곡한 '다랑쉬~달이 걸린 오름', '윤회~해금과 샤쿠하치를 위한 이중협주곡'이 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방문자들은 "조수미 씨의 노래를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이러한 음악행사를 통해 한일 교류가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 "곡 선정과 출연진 모두 완벽한 공연이었다"는 등의 감상을 남겼다.

오사카한국문화원은 최근 정치‧외교적 영향으로 한일관계가 다소 침체된 가운데, 문화예술을 통한 민간교류를 더욱 확대해 양국 우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향후 시리즈 공연으로 국립민속국악원의 '천 년의 소리, 천 년의 몸짓'(6.12), 한일문화교류회의의 '동행'(10.4)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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