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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산자인단오제' 내달 7~9일까지 자인 계정숲 일원서 열려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 기자
  • 송고시간 2019-05-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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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산자인단오제' 홍보 포스터.(사진제공=경산시청)

신라시대부터 전승돼 온 경북 경산지역 대표 전통 문화예술행사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돼 있는 '2019 경산자인단오제'가 다음달 7~9일까지 3일간에 걸쳐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27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단오제의 볼거리로 첫째 날은 음력 5월5일 단옷날로 오전 9시 호장장군 행렬을 시작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인 '경산자인단오제의 5마당'이 펼쳐진다.


오후 5시에는 의례적인 개막식을 탈피한 드론 쇼와 이색 개막 퍼포먼스로 시민이 행사의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진행된다.

또한 도올아인 오방간다의 '오방신' 이희문 공연이 첫날 저녁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틀째인 다음달 8일은 문화재 행사인 '고성오광대 공연'과 '제5회 경산아리랑제' 특별공연 Part 1 마당놀이 '고추당초 맵다해도'와 Part 2 '2019 DIY 아리랑쇼'를 개최한다.


또 대학생들의 무대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 공연', '실용댄스 공연', '대학생 치어리더 응원공연' 등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행사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다음달 9일은 미스터리 단오가요쇼 '팔광대가면 가왕 가요제'가 이색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 오후 6시부터는 김연자, 김혜연, 박구윤, 박세빈 등이 출연하는 '단오 음악회'를 끝으로 3일간의 막을 내리게 된다.

체험행사로는 계정숲 곳곳에 그네뛰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투호놀이, 널뛰기, 국궁체험 등 우리 민속 전통 놀이가 준비돼 있다.

또 자인단오제의 전통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원화 만들기 체험, 장군복을 입고 말에 오르는 한장군 체험, 창포머리 감기 체험과 약초 블렌딩, 아쿠아 캔들, 드론 체험, 스마트폰 무료인화 체험 등 새로운 즐길 거리가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이외 계정숲 곳곳에서는 대학장사 씨름대회, 단오 전국사진촬영대회, 계정숲 예술전, 단오 및 독도 사진 전시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또한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는 삼성현 백일장 및 미술대회가 마련돼 있어 단오제의 다양한 이모저모를 느낄 수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를 전승.보전하고 민족의 4대 명절인 단오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가는 '2019 경산자인단오제' 행사장을 방문해 전통 단오의 멋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