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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참여위원 구성과정 잡음, 시행착오”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9-05-27 16:10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전남참여위. 에너지IT영재학교.행정직 인사 관련 입장밝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사진제공=전남도교육청)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이 소통을 통한 전남도교육행정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27일 전남도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 기자 간담회와 간부회의를 통해 핵심적으로 추진 중인 사안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우선 전남도교육참여위원회 위촉과 관련 시행착오를 인정하면서도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좀 더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장교육감은 “지난 21일 위촉식을 가진 전남참여위는 전국의 어느 거버넌스 협치기구보다 발전된 형태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21세기 국가사회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참여위 구성과정에서 관심이 높고 참여 열기도 높다 보니 그 구성에 있어서 일부 지역에서 잡음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한 시행착오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앞으로는 운영에 있어서 공정하고 오직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 우리 교육청에 계시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되는데 주민, 시민사회와 함께 하는 일에 있어서 일하는 방식이나 관계 등에 있어서 조금 서툴고 낯선 측면이 있겠지만 본청을 비롯해서 지역교육청이 진정성을 갖고 도와주고 함께 해줬으며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특히 장교육감은 “위촉식에서 두가지 당부말씀을 했는데 먼저 참여위원들의 면면을 보니까 교육에 있어서나 정치적 입장에서 아주 다양하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것을 전남교육발전이라고 하는 용광로 속에서 녹여내시라. 모든 것을 아이들 그리고 전남교육 발전을 중심에 놓고 사고해주시라 이렇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또 하나는 “참여위원 자리가 권력의 자리가 아니다. 명예로운 자리인 만큼 책무성을 갖고 본인이 속한 단체나 지역 그리고 개인의 이해관계를 뛰어 넘어서 활동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장석웅 교육감은 최근 전교조등에서 반발한 에너지 영재고등학교와 관련 “에너지 IT 영재학교 설립이 한전공대 유치에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지적한 우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명문대 진학을 위한 통로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우리지역 인재유출을 막지 않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다음달 예정된 행정국장을 비롯한 서기관, 사무관 인사에 관해서는 "주변의 평판과 청렴, 열정있는 분들과 함께 전남교육을 이끌어가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한편 지난 20일 신안비치호텔에서 도교육청, 전남도 그리고 81개 기업, 특성화고등학교 관계자, 학생,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전남 혁신형 기업맞춤교육 업무협약을 맺은 데 대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