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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28일 교육부와 ‘고교학점제 정책공감 콘서트’ 열어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이유신 기자
  • 송고시간 2019-05-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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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전경(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10분까지 부산시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교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부(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함께 ‘2019년 제3차 고교학점제 정책공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참가자들에게 고교학점제를 안내하고 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학생의 꿈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날 콘서트는 식전 문화행사, 현장 발언대, 정책이야기, 토크콘서트, 미래교육 특강 순으로 진행한다.

이 가운데 현장 발언대에선 학생과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고교학점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들려주고, 정책이야기에선 한국교원대 김성천 교수가 ‘미래교육의 시작, 고교학점제’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토크콘서트에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고교학점제의 필요성과 지원 방안, 정책 방향성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또 미래교육 특강에서 충남대 오기영 교수가 ‘미래사회변화와 학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에 앞서, 식전 문화행사에선 부산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교 교육과정 협력대학’에서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에 참여하는 경성대 음악학부 1학년 김승환 학생은 “고교시절 주말에 고교 교육과정 협력대학에서 공연실습과 음악전공실기 과목을 수강하면서 피아노에 입문했다”며 “지도 교수의 깊은 관심 속에 대학 입학 후 피아니스트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의 진로연계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2022학년도 고교 신입생부터 전체 학교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와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지원과제를 발굴하고 우수 운영모델을 만들고 있다. 또 일반고에서 2015 개정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다양한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지원센터(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를 운영하면서 교원정책과 시설확충을 위한 연구, 교실수업의 개선과 학부모 이해도 제고 등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식의 시대는 가고 생각의 시대가 온 만큼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이번 정책공감 콘서트는 학부모님들이 고교학점제 정책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