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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농산물수급정책 해마다 반복, 농민우롱 처사”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박진영 기자
  • 송고시간 2019-05-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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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27일 양파 수급안정 대책 촉구 성명서 발표
27일 무안군의회는 긴급 간담회를 열고 양파가격 안정화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사진제공=무안군의회)

전남 무안군의회(의장 이정운)는 27일 긴급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가격폭락이 우려되는 양파가격 안정화 대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무안군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생산된 양파의 재고물량이 많고, 양파소비가 둔화된 가운데 다음달 부터 양파가 본격 출하될 경우 양파가격 하락으로 농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차원에서 양파 수급조절을 통한 양파가격 안정화 대책을 세워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헌법 개정안에서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명문화하고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국가적 책무로 규정한 만큼 개정안이 통과되지는 않았지만 농업을 바라보는 정부의 시각에 비추어 볼 때 해마다 실패한 농산물 수급정책을 올해도 그대로 적용하는 등 농림축산식품부의 대응은 농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한 무안군의회는 "양파산업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당장의 가격폭락을 막을 긴급대책과 함께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민의 소득안정을 위해 농산물 주산지보호 특별법 제정을 즉각 시행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무안군의회는 이번 성명서를 정부부처 및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